'안성진' [The Gift] 클래식을 기반으로 뉴에이지, 팝,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활동해 온 피아니스트 '안성진'의 3번째 앨범 [THE GIFT]가 발매되었다. 이번 앨범은 사랑하는 대상을 생각하고 바라보며 표현한 마음을 음악으로 담아낸 '사랑의 고백'과도 같은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 멋진 첼로 선율을 선물하신 첼리스트 '이희원'님과 아름다운 목소리로 함께 참여해 주신 'Helen'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선물: 어느 날 선물처럼 다가온 사람을 생각하며 그 사람에게 드리는 마음의 선물 같은 곡이다. 함께 인생을 나아가면서 겪게 될 어려움들을 사랑으로 잘 극복해 나가고픈 의지, 위대한 사랑의 힘과 벅차 오르는 감정을 담아냈다. 편지: 사랑하는 사람에게 소중한 마음을 담아 써내려간 한 장의 편지 같은 곡이다. 이 곡에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동경, 감사, 기도, 애틋한 마음 등 전달하고 싶은 사랑의 마음들을 차분히 노래했다. Shadow waltz: 신나게 춤추는 모습의 그림자는 아무런 감정도 느낌도 읽을 수 없다. 단지 춤추는 형상만 있을 뿐. 세상은 점점 춤추는 그림자와 같은 사랑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듯하다. 이 곡은 자신의 감정과 표정은 숨긴 채 상황과 목적에 맞는 춤을 추는 연인들, 부부들이 많아지는 것을 보며 느낀 안타까움과 씁쓸함을 표현한 곡이다. Blooming: 기분 좋은 일이 있을 때 나도 모르게 휘파람을 불거나 콧노래가 나오는 경험을 누구나 해 보았을 것이다. 이 곡은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며 내 마음에 솜사탕같이 새록새록 달콤하게 피어나는 설렘을 담아내고자 했다. 봄철에 피어나는 부드러운 민들레의 꽃말이 '행복'이듯, 기다림 속에서 피어나는 행복감을 느끼며 저절로 나온 콧노래를 선율로 만든 곡이다. Beautiful mind: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을 향한 마음을 담아낸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대할 때면 마음이 절로 따스해지고 순수해지는 느낌이 있다. 그 진실된 마음이 너무나도 소중해서 보석과 같은 아름다움으로 다가오는 순간을 그려내고자 했다. 그리고 그 아름다움은 나를 감사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