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괴로운 기억은 '쓰나미' 같다. 불시에 찾아와 나를 삼켜버린다. 그 기억에 사로잡히는 순간, 절망 속에서 헤어 나올 수 없게 된다. 모든 것이 순리에 따라 흘러가듯 과거는 점점 잊혀진다는 말에 애써 끄덕여봐도 쓰나미가 지나간 처참한 그 자리엔 공허함 만이 느껴진다. 언제 다시 덮쳐올지 모른다는 두려움은 여전히 안은 채 한참 기다렸던 기다란 무지개를 바라보며 잠시 숨을 돌린다. Composed by 유신(U:SCENE) Lyrics by 유신(U:SCENE) Arranged by 유신(U:SCENE) Recorded by 이재준, 박시훈 Mixed & Mastered by Mute Artwork by Homeskoolb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