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andicap

The Handicap

Mr.Tak (미스터 탁) [The Handicap] 미스터탁 (Mr.tak) 이라는 이름을 알고 있는 혹자는 분명 한국힙합의 마니아 이거나 CCM음악의 마니아 일 가능성이 높다. 한국힙합계에서는 이미 중견이 된 크루 마켓넘버원의 미스터탁. 그리고 소년원과 청소년 쉼터등으로 전진하며 소외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공연하는 CCM크루 주청프로젝트의 미스터탁은 재미있게도 동일 인물이다. 근 2년동안 CCM활동만을 고집해 오던 그가 힙합본연의 자리에서 첫번째 정규앨범을 발매 했다. 사진작가이기도 한 미스터탁은 이번 앨범의 자켓디자인을 자신의 전시회 작품으로 수놓았다. '순수예술(fine art)'의 범주에 속하는 그의 사진은 어떠한 특정 물체를 촬영한 후에 이 물체의 사진을 원본으로 하여서 해체와 재구성을 통해 만들어진다. 이것은 힙합의 발생과 발전에 기여한 컷앤페이스트 작곡법과 유사한 방식인데 미스터탁의 이번 앨범에서도 이 작곡법으로 주조 된 곡들을 많은 부분 감상할 수 있다. 그렇다면 미스터탁은 왜 사진과 음악의 두 활동 분야에서 모두 위에 설명한 자르기 방식을 사용하고 있을까? 이것은 그의 앨범 제목인 "The Handicap(장애)"과 관련이 있다. 미스터탁의 자르기 방식은 비단 사진과 음악적인 부분에서만 나타나는 특징이 아니다. 강박증이라는 신경장애를 진단받은 이력이 있는 미스터탁은 그의 삶과 일상 중에서도 강박적 사고와 강박적 행동에 시달린 바가 있는데 그것의 내용은 바로 아무렇게나 놓인 물체들을 정렬하여 줄을 맞추거나 각기 다른 크기의 물체들을 잘라서 그 크기를 맞추는 것 등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그의 사진과 음악작품은 그의 강박적 사고나 행동과 연결되는 일상의 기록이다. 때문에 미스터탁의 이번 앨범 제목은 "The Handicap"이다. 그는 현실에서 터지는 강박적인 행동들을 작품제작에 쏟아내었고 그의 증세는 결과적으로 병이 아닌 기술의 이름이 되었고 작품의 이름으로 연결 되었다. 얼마 전 인터뷰에서 미스터탁은 "언젠가 장애인 올림픽을 관람하게 된 적이 있었다. 그들은 자신의 장애를 들고 나와 경기하고 있었다. 이것은 우리 모두가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모두는 자신의 장애를 들고 나와 경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나를 괴롭히는 나의 장애를 통해서 작품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이제 더이상 나의 증세는 나의 적이 아니다"라며 이 앨범의 제작 동기를 설명했다. 끝으로 미스터탁의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작업노트를 나누며 리뷰를 줄인다. 만약 당신이 "그때 그것을 선택 했더라면"하는 것이 있는가 그것이 바로 당신이 갖고있는 장애의 이름이다. 바로 그것이 당신의 길위에 놓여 직진을 방해하고 있다. 바로 그것 때문에 당신은 지금의 것을 사랑하지 못하고 있다. 바로 그것이 당신을 슬프게 만든다. 바로 그것이 당신이다.

The Handicap

서종현 · 1280419200000

Mr.Tak (미스터 탁) [The Handicap] 미스터탁 (Mr.tak) 이라는 이름을 알고 있는 혹자는 분명 한국힙합의 마니아 이거나 CCM음악의 마니아 일 가능성이 높다. 한국힙합계에서는 이미 중견이 된 크루 마켓넘버원의 미스터탁. 그리고 소년원과 청소년 쉼터등으로 전진하며 소외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공연하는 CCM크루 주청프로젝트의 미스터탁은 재미있게도 동일 인물이다. 근 2년동안 CCM활동만을 고집해 오던 그가 힙합본연의 자리에서 첫번째 정규앨범을 발매 했다. 사진작가이기도 한 미스터탁은 이번 앨범의 자켓디자인을 자신의 전시회 작품으로 수놓았다. '순수예술(fine art)'의 범주에 속하는 그의 사진은 어떠한 특정 물체를 촬영한 후에 이 물체의 사진을 원본으로 하여서 해체와 재구성을 통해 만들어진다. 이것은 힙합의 발생과 발전에 기여한 컷앤페이스트 작곡법과 유사한 방식인데 미스터탁의 이번 앨범에서도 이 작곡법으로 주조 된 곡들을 많은 부분 감상할 수 있다. 그렇다면 미스터탁은 왜 사진과 음악의 두 활동 분야에서 모두 위에 설명한 자르기 방식을 사용하고 있을까? 이것은 그의 앨범 제목인 "The Handicap(장애)"과 관련이 있다. 미스터탁의 자르기 방식은 비단 사진과 음악적인 부분에서만 나타나는 특징이 아니다. 강박증이라는 신경장애를 진단받은 이력이 있는 미스터탁은 그의 삶과 일상 중에서도 강박적 사고와 강박적 행동에 시달린 바가 있는데 그것의 내용은 바로 아무렇게나 놓인 물체들을 정렬하여 줄을 맞추거나 각기 다른 크기의 물체들을 잘라서 그 크기를 맞추는 것 등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그의 사진과 음악작품은 그의 강박적 사고나 행동과 연결되는 일상의 기록이다. 때문에 미스터탁의 이번 앨범 제목은 "The Handicap"이다. 그는 현실에서 터지는 강박적인 행동들을 작품제작에 쏟아내었고 그의 증세는 결과적으로 병이 아닌 기술의 이름이 되었고 작품의 이름으로 연결 되었다. 얼마 전 인터뷰에서 미스터탁은 "언젠가 장애인 올림픽을 관람하게 된 적이 있었다. 그들은 자신의 장애를 들고 나와 경기하고 있었다. 이것은 우리 모두가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모두는 자신의 장애를 들고 나와 경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나를 괴롭히는 나의 장애를 통해서 작품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이제 더이상 나의 증세는 나의 적이 아니다"라며 이 앨범의 제작 동기를 설명했다. 끝으로 미스터탁의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작업노트를 나누며 리뷰를 줄인다. 만약 당신이 "그때 그것을 선택 했더라면"하는 것이 있는가 그것이 바로 당신이 갖고있는 장애의 이름이다. 바로 그것이 당신의 길위에 놓여 직진을 방해하고 있다. 바로 그것 때문에 당신은 지금의 것을 사랑하지 못하고 있다. 바로 그것이 당신을 슬프게 만든다. 바로 그것이 당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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