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홀레게 뮤지션 엠타이슨, 'Rich!' 들고 여름공략! Rich! 가 뭐냐고? 자메이카에서 넘나 멋진 것 대신 쓰는 말. 2015년 2월, 엠타이슨은 루드페이퍼와 함께 자메이카의 수도 Kingston으로 3주 가량 음악 여행을 떠났다. 자메이카에서 영감을 받은 이후 엠타이슨은 'My Ting' 이라는 곡을 루드페이퍼의 프로듀서 RD와 작업, 발표해 많은 장르 팬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는 자메이카에서 받은 영감을 현지 프로듀서 Gacha와 함께 담아낸 또 다른 곡 'Rich' 를 공개한다. Gacha는 엠타이슨이 공연 곡으로 사용 중인 Aidonia의 Joker Smoker와 Charley Black의 Unstoppable, Mavado의 Only Gyal, Konshens의 Let Me Live등을 프로듀스한 일본인 프로듀서로 자메이카에 거주 중인 댄스홀 레게 거물급 뮤지션이다. 엠타이슨과는 자메이카에서 루드페이퍼와 함께 Earl ‘Chinna’ Smith의 Inna De Yard Studio 파티에서 함께 팀을 이뤄 공연을 한 적이 있는데 이때 음악적 경험을 함께 나눈 Gacha가 엠타이슨에게 깊은 인상을 받고 곡 작업을 제의해 본격적으로 작업이 진행됐다. 자메이카는 문화적 특성상 유행어와 춤이 상당히 빨리 만들어지고 소모된다. 현재는 멋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유리나라에서도 많이 쓰이는 ‘Swag’ 이 물러가고 ‘Rich’가 대 유행 중이다. 올해 2월, 엠타이슨은 스컬과 함께 자메이카를 또다시 방문했는데 이때 현지인들에게 영향을 받은 엠타이슨은 무의식중에 Rich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게 되었다. 본래 Gacha와 함께 작업하던 곡의 테마는 Rich가 아니었는데 엠타이슨이 Rich라는 주제로 곡을 다시 쓰고 싶다고 했고 Gacha는 “Rich!”를 외치며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엠타이슨은 커리어를 시작할 당시부터 지금까지의 자전적 이야기를 곡에 담았고 Gacha는 자칫 비장할 수 있는 메시지를 힘 있고 신나는 댄스홀 riddim으로 풀어냈다. 엠타이슨의 이번 싱글은 댄스홀 버전에 더해 일렉트로닉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엠타이슨의 여름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에서 함께 작업 중인 프로듀서 DMNT(도미넌트)가 Rich의 오리지널 버전을 듣고 흔쾌히 리믹스 작업을 수락, 더욱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드라마틱한 구성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한편, 자메이카에서 Rich라는 단어를 외칠 때 쓰는 특정 손동작(수화기 모양)이 있는데 이를 고스란히 전달하기위해 새 곡의 뮤직비디오에 담았다. 엠타이슨은 공연장에서 관객들과 손동작을 함께하며 호흡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같은 회사 식구이자 수장인 스컬&하하는 엠타이슨이 콴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오리지널 댄스홀의 매력을 대중들에게 더 많이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Rich!를 외쳤다. Rich의 뮤직비디오는 엠타이슨의 전 싱글 My Ting, 그리고 루드페이퍼의 다큐멘터리 Road To Jamaica 등을 연출한 INSP가 맡았다. 신곡 Rich의 프로젝트 디렉터는 류연근 PD, 앨범 커버는 오무라이스 잼잼의 조경규 작가와 무한도전 사진작가로 알려져 있는 박지만 작가가 힘을 보탰고 믹스는 Sneaky Beanz, 마스터링은 소닉코리아의 전훈 감독이 맡았다. 댄스홀 대표주자로서 대중성 확보로서의 접근보다는 한국에 오리지널리티가 담겨있는 댄스홀을 알리고 정착시키고 싶다는 엠타이슨. 앞으로 매달 댄스홀 음원 및 앨범을 발표한다고 해 많은 장르 마니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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