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패밀리의 원년 멤버로써 오랜 시간 힙합씬에 머물며 실력을 다져온 주라의 프로젝트 앨범
Honey Family BeeHive Project, 그 두 번째 "프로폴리스"
여섯 곡의 싱글이 합쳐져 6각형의 아트워크를 이루고 이는 하나의 조각이자 앨범으로 완성된다는 참신한 발상이 돋보이는 주라의 beehive 프로젝트. 그 두 번째 곡은 "프로폴리스"다.
"프로폴리스"란 각종 균으로부터의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벌꿀의 액기스 정도의 의미를 갖는다. 그리고 여기에 한국 힙합의 액기스로 거론되는 딥플로우, 화나, 넉살이 참여해 곡의 성질을 뚜렷이 한다. 강한 트랩 비트 아래 쉴 세 없이 퍼붓는 이른바 이 일류들의 랩핑은 곡의 분위기를 한층 더 심도 있게 표현해준다.
개리, 지조에 이어 내로라하는 신구 래퍼들의 출동으로 점점 더 큰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HFBH Project. 남은 네 조각들을 고대하며 ‘NO답’과 함께 "프로폴리스"를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