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색들로 흩어지는 20대 청춘의 기록'Geeks' [Fireworks] 더 좋은 음악과 인생을 위해 작업하는 ‘Lil Boi(오승택)’와 남들과 같은 땅에 서 사랑을 말하려고 하는 ‘Louie(황문섭)’로 이뤄진 힙합듀오 ‘긱스’가 4년만에 정규 2집 [Fireworks]로 돌아왔다. [Fireworks]는 지난 정규 1집 [Backpack]과 마찬가지로 한 장의 CD 그 자체로 완결성을 갖춘 Full Length 정규음반으로 총 16개의 곡으로 가득 채워졌다. 빛나는 영감들이 빚어낸 곡들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이 바뀌듯 자연스러우면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만남과 헤어짐, 사랑과 다툼, 설레임과 그리움 등이 진하게 녹아나는 20대 청춘의 시간들이 16트랙에 걸쳐 빽빽하게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연인과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팬들에게 하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멤버 서로에게 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들이 겪은 찬란하고 아름다운 20대 청춘의 기록물들이다. 긱스(Geeks)는 지난 4년간 정체성을 찾아가는 성장의 과정을 거치며 음악적으로 더욱 원숙하고 단단한 모습을 보여준다. 기다려준 팬들에게 자신 있게 준비한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지난 4년간 작업실에서 보낸 수많은 시간을 느낄 수 있다. 앨범에는 듀플렉스지(Duplex G)와 플레인(Pleyn) 그리고 피셔맨(Fisherman)까지 단 세 명의 프로듀서만이 참여했다. 특히 프로듀서 듀플렉스지는 대부분의 곡(13곡)을 프로듀싱하며 앨범의 음악적 방향성을 하나의 호흡으로 잡아낸다. 최신 트랜드를 반영하면서도 유행에 매몰되지 않는 듀플렉스지의 미니멀한 편곡은 곡 하나하나 컨셉이 확실하고 표현하고 있는 게 뚜렷하다. 앨범에는 다양한 실력파 아티스트들 또한 대거 참여하였다. 앨범의 더블타이틀 곡 중 한 곡인 ‘Fireworks’에는 슈퍼밴드 GIGS(긱스)의 기타리스트이자 레전드 아티스트 한상원이 참여하여 보코더와 기타 연주를 맡았다. 영어 철자는 다르지만 한글로 동명 그룹간의 콜라보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이외에도 효린, 크러쉬, 기리보이, Sik-K, 스텔라장, 체스카, 테일러, Channel 23 등 뛰어난 작가적 아티스트들이 적재적소의 트랙에 참여하였다. 또한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 류수현이 인털루드를 맡아 앨범의 분위기와 흐름을 완결하는데 힘을 보탰다. 4년간 인고의 시간을 거치며 정성스레 작업한, 여러분들이 그토록 고대했던, 또 그들이 그토록 들려주고 싶었던 음악. 데뷔 7년차 아티스트 긱스가 밤 하늘에 수놓은 불꽃놀이 [Fireworks]를 즐겁게 감상하길 바란다. "우린 함께 올라갔다 떨어지는 눈부신 Fire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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