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送给思念的您d.ear的问候, [Fine] 在久违的交往中,大家在问候中等待的话应该是"相处得很好"的意思。 第一张正规专辑《LoveGraphy》后2年,d.ear和新音乐一起问候道:"Fine。" 새 음악들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d.ear는 Ra.D의 <오랜만이죠>, <날 위한 여행>, 2AM의 <그냥 있어줘>를 비롯하여 tvn 드라마 [고교처세왕] OST인 서인국의 <돌아오는 길> 등에 이르기까지, 그가 가진 감성을 프로듀서이자 작곡가로서 표현하는 방법으로 인상 깊은 활동을 이어왔다. 특유의 서정적인 코드워크와 유려하고 섬세한 멜로디는 대중들에겐 물론 많은 뮤지션들에게도 감동을 주었으며,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아이유가 [LoveGraphy]의 수록곡인 <12월 24일>의 커버 영상을 제작하고 포스팅하여 다시 한 번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리고 2월, 온전히 d.ear의 목소리로 채워진 새로운 앨범이 발표될 준비를 마쳤다. [Fine]를 여는 첫 트랙인 는 최근 따뜻한 목소리와 감성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Sam Ock과 함께 AMP라는 그룹으로 활동하며 감각적인 랩을 선보이는 J. Han이 피쳐링으로 참여한 곡으로, 아름다운 건반 연주와 함께 담담한 목소리로 마지막을 노래하는 d.ear와 J. Han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는 곡이다. 타이틀곡 는 이별을 겪은 이들이라면 누구든 공감할 법한 상황 속에서 잊혀지지 않는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곡으로, 어쿠스틱한 악기들과 호소력 깊은 d.ear의 목소리, 섬세한 선율의 코러스가 쌓여가는 과정을 통해 이별 후에 찾아오는 감정들을 자극한다. 경쾌한 일렉트릭 피아노와 그루비한 베이스 위로 자유롭게 뛰노는 듯, 에서 편안함과 홀가분함을 노래하다가도 에서는 차분한 분위기의 미니멀한 편곡 위로 혼자 남겨진 자신과 곁에 없는 연인의 빈 자리를 다시금 실감하고, 쓸쓸한 기타연주와 함께 잊어가는 과정에 대한 가사말을 담아낸 에 이르면 d.ear가 이번 앨범에 [Fine]이라는 제목을 붙인 이유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사전적인 의미로는 말 그대로 ‘좋다’의 뜻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음악기호로서는 끝을 의미하는 단어로 해석되는 ‘Fine’. 사랑의 끝을 노래하고, 힘겨워하는 과정을 지나 괜찮다며 홀가분해하다가도 다시 그리워하는 모습들을 노래하는 d.ear의 새 음악들은 그런 의미에서 Fine이라는 단어와 여러모로 맞닿아있는 듯 하다. 이렇게, 보다 깊어진 감성과 음악을 가지고 돌아온 d.ear. 그의 이야기를 차분히 맞이할 준비가 되었다면 그의 인사에 귀를 기울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