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내가 머물렀던 푸른 계절 바닐라 어쿠스틱 미니 앨범 [Cobalt Blue] 여름이라는 계절은 그 어느 때보다 청량한 빛을 머금어 뜨겁게 타오르지만, 해가 지고 푸르스름한 빛이 하늘을 물들이면 쓸쓸함이 밀려오기도 한다. 바닐라 어쿠스틱의 이번 미니 앨범은 이 계절, 한낮에 피어오른 열기만큼 뜨겁게 빠져든 사랑의 순간부터 푸른 바다와 같이 깊어진 이별의 아픔까지 다채로운 노래가 수록되어 코발트 블루빛 여름 감성을 전한다. 01. 오래 기다렸어 보고 싶은 마음이 커서일까? 널 기다리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다. 보고 싶다는 말이 식상해질까 봐 꾹 참아보지만 결국 뱉어 버린 말, “널 볼 수 있는 시간이 오기만을 기다렸어.” ‘오래 기다렸어’는 디튠(detune)된 EP로 시작되는 인트로와 도입부가 곡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키고, 이와 대조되는 후렴구의 편곡이 특징이다. (작사 : 바닐라맨 / 작곡 : 바닐라맨 / 편곡 : 바닐라맨) 02. 코발트 블루 타이틀곡 ‘코발트 블루’는 드넓은 바다와 여름밤의 하늘 색인 코발트 블루 컬러에서 영감을 받은여름 어쿠스틱 송이다. 초창기 바닐라 어쿠스틱의 음악이 떠오르기도 하는 곡은 나일론 기타 라인이 반복되어 귀에 감기고, 바닐라맨과 성아의 은은한 하모니가 매력을 더한다. 돌이킬 수 없어 더 아름다웠던 여름의 추억을 회상하는 가사가 땅거미 진 여름밤의 쓸쓸함을 자아낸다. (작사 : 박주하, 이택승 / 작곡 : 바닐라맨, 이택승 / 편곡 : 바닐라맨, 이택승) 03. 이별이 쉬워질까 살아가면서 절대 익숙해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이별이다. 우린 분명 행복했었는데, 왜 이별하게 된 걸까. 사랑했던 기억을 먼저 지울 수 있다면 ‘이별이 쉬워질까.’ 이별의 경계에서 함께 했던 시간을 되돌아보며 이별의 대한 생각을 가사에 담은 미디엄 템포의 노래로, 후렴구의 일렉 기타 리프가 청량감을 준다. (작사 : 바닐라맨 / 작곡 : 바닐라맨 / 편곡 : 바닐라맨) 04. 좋아해 닿을 듯 말 듯 더 가까워진 너와의 거리, 너는 이런 내 마음을 알까. ‘좋아해’는 사랑이 시작되는 단계에서 작은 일에도 크게 고민하고, 생각이 많아지는 순간을 위트 있게 표현했다. 신스 사운드와 어쿠스틱 기타의 어울림이 귓가를 기분 좋게 간지럽힌다. (작사 : 바닐라맨, 이택승 / 작곡 : 바닐라맨, 이택승 / 편곡 : 이택승) 05. 지쳤니 그동안 몇 번의 이별을 경험하던 우리, 허나 떠나지 못해 서로에게 돌아오던 시간 속에 지쳐버린 우리 사이. 이별 발라드 ‘지쳤니’는 성아의 감성적 보컬이 슬픔을 더하고, 후반부 폭발하는 가창력이 절절한 마음을 그려낸다. 이별 후, 혼자 남겨진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애절함을 불러일으킨다. (작사 : 바닐라맨 / 작곡 : 바닐라맨 / 편곡 : 바닐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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