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Sun

Black Sun

이 못난 나를 조금은 멋지게... 부족한 나를 조금은 값지게 만드는 것이 음악이라던... outsider(3집)들이 영화처럼(4집) 멋지게 돌아왔다!!! 벽을 보며 랩 연습을 하고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가사를 적으면서 그들은 자신들만의 색깔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이번 4집 앨범을 통해 리쌍만이가지고 있는 그들만의 style를 완성했다. 대중성과 비주류 사이를 가로지르는 리쌍의 파워가 이번 앨범을 통해 더욱 분명해진다. 자신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음악을 통해 풀어내지만 그토록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 주위에는 항상 사람이 많다. 막막하고 답답한 현실을 리쌍 특유의 낙관의 힘으로 밝고 경쾌하게 말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우리도 사실 너와 다르지 않다고... 그런 그들이 3집 앨범 이후 1년 반 만에 ‘Black Sun’의 4집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다.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들이 타이틀 곡의 수준에 이르러야만 앨범 작업을 끝낸다는 그들의 음악적 고집이 4집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이번 4집 앨범 안에는 가슴을 에이는 듯한 멜로 영화도 있고 한 바탕 웃게 만드는 코믹 영화도 담배냄새 나는 느와르 영화도 있다. 잔인하리만큼 솔직한 남정네 속마음을 내보여주는 개리만의 몹쓸 노랫말들과, 아름다움 뒤엔 아픔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듯 강한 임팩트가 숨어져있는 부드러운 멜로디는 한 곡 한 곡을 마치 영화와 같이 만들어 냈다. 현란한 기교보다는 리쌍이 추구하는 음악적 목표가 절제된 겸손으로 들려온다. 힙합 음악을 하는 이들에게 중요하다는 라임도 이번 앨범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다. 오랜만에 힙합 매니아는 물론, 한동안 무료하고 심심했던 우리네 귀를 흥분으로 자극시켜 줄 그들의 앨범이 기대된다. 우린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다. 먹고 살 걱정들..다퉈가며 사랑을 지키는 것. 자신의 꿈을 위해 견뎌할 모든 것. 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지만 때론, 그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 싶다. 전화기를 꺼둔 채... 그래서, 가끔 진담 섞인 농담을 한다. '잠수' 타고 싶다고.. “007” 처럼 비밀스럽게, 자유(?)롭게..살고 싶다고.. 떠난 사람에게서 잊혀지는 것이 두렵다. 그래서 같이 했던 추억만은 잊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사랑은 언제나 눈물이 돼 가슴에 남아’ 노래의 시작을 알리는 이 한마디에 벌써 가슴이 아려온다. 이번 4집 앨범 타이틀 곡“Ballerino”는 ‘내가 웃는게 아니야’에서 함께한 알리의 목소리와 string의 선율이 곡을 더욱 애절하게 만들었다. 슬픔의 멜로디를 탄 가사는 잠시 잊고 있었던 지나간 사랑의 감정을 다시 불러온다. 영혼이 지쳐 있을 때 감동적인 영화 한편은 나를 다시 일으켜 준다. 그 영화의 누구처럼... 그 영화의 그 장면처럼... 그렇게 내 자신에게 말을 걸어본다. “영화처럼”. 하지만, 그 상상은 몇 일가지 못해 '나'란 인간으로 다시 돌아온다. 아직도 가끔 생각한다. 대부의 꼴레오네처럼 살수 있다면 얼마나 멋질까? 작년 아파트 가격이 폭등해 얼마나 말이 많았던가.. 여기저기서 '억' 소리가 나올 때 마다 집 없는 서민들은 한숨만 나왔다. 평생을 안 쓰고 모아도 집 한 채 마련하게 힘든 세상이다. 나 역시 옥탑 방 작업실에 앉아 60층 짜리 아파트를 보며 생각한다. 언젠간 저 꼭대기에 살 거라고... 더 열심히 살기위해 가끔씩 5년전 정말 힘들었던 그 때를 떠올린다. 청약 예금을 가입하던 25살 꿈 많은 청년의 자신감 넘쳐 있던 그 모습을.. 모두가 '부자 project'로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수염이 자라고, 머리가 엉망이고, 술만 마시고 싶어질 때... 집에만 있고 싶고,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이별이 오면 남자는 그렇게 된다. 만남과 이별의 반복 속에 지칠 만도 한데 또 기다리는 이유는 뭘까? “Sunshine” 누구에게나 사연은 다 있게 마련이다. 그리고 어쨌건 간에 우린 살아야 한다. 죽지 못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사는 것이다. “살아야 한다면”... 룸싸롱에서 일하는 아가씨, 대리운전, 밴드... 그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눌 때 느꼈던 감정들을 고스란히 담은 곡이다. 일주일을 바쁘게 보낸 사람들이 주말에는 클럽에서 땀으로 샤워를 한다. 피곤하다고 좀 쉬고 싶다던 사람들이 어디서 그렇게 힘이 나는지 음악에 미쳐서 몸을 흔든다. 후끈 달아오르는 이 밤에, 지쳐도 춤을 추는 우리는 “Vagabond LeeSSang ”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고 난 후에 전화기는 말을 잃는다. 울리지 않는 전화벨. 괜한 기대 속에 틈틈이 열어보다 실망하고 그러다 점점 잊혀지고, 그렇게 사랑 도 죽은 전화기처럼 서서히 힘을 잃어 가는 “Dead phone”. 젊은이들의 피 끓는 열정의 힘이 느껴지는 “투혼”. 사각 링 위에서 승리를 위한 혈투를 벌이는 그들의 모습이 내 힘겨운 세상살이와 교차된다. 영화 사생결단 ost로 큰 인기를 얻은 “누구를 위한 삶인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 노래인 만큼 영화 ost 음반으로 남기기에 아쉬움이 남아 좀 더 가다듬고 다듬어 본 앨범에 수록했다. 3집 앨범 발매 후,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라는 어록을 남겼던 “내가 웃는게 아니야 remix”. DJ BAMBOO만의 색으로 차이를 두되 원곡 본연의 색과 잘어울리도록 작업했다.

Black Sun

Leessang · 1179244800000

이 못난 나를 조금은 멋지게... 부족한 나를 조금은 값지게 만드는 것이 음악이라던... outsider(3집)들이 영화처럼(4집) 멋지게 돌아왔다!!! 벽을 보며 랩 연습을 하고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가사를 적으면서 그들은 자신들만의 색깔을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이번 4집 앨범을 통해 리쌍만이가지고 있는 그들만의 style를 완성했다. 대중성과 비주류 사이를 가로지르는 리쌍의 파워가 이번 앨범을 통해 더욱 분명해진다. 자신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음악을 통해 풀어내지만 그토록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 주위에는 항상 사람이 많다. 막막하고 답답한 현실을 리쌍 특유의 낙관의 힘으로 밝고 경쾌하게 말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우리도 사실 너와 다르지 않다고... 그런 그들이 3집 앨범 이후 1년 반 만에 ‘Black Sun’의 4집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다.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들이 타이틀 곡의 수준에 이르러야만 앨범 작업을 끝낸다는 그들의 음악적 고집이 4집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이번 4집 앨범 안에는 가슴을 에이는 듯한 멜로 영화도 있고 한 바탕 웃게 만드는 코믹 영화도 담배냄새 나는 느와르 영화도 있다. 잔인하리만큼 솔직한 남정네 속마음을 내보여주는 개리만의 몹쓸 노랫말들과, 아름다움 뒤엔 아픔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듯 강한 임팩트가 숨어져있는 부드러운 멜로디는 한 곡 한 곡을 마치 영화와 같이 만들어 냈다. 현란한 기교보다는 리쌍이 추구하는 음악적 목표가 절제된 겸손으로 들려온다. 힙합 음악을 하는 이들에게 중요하다는 라임도 이번 앨범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다. 오랜만에 힙합 매니아는 물론, 한동안 무료하고 심심했던 우리네 귀를 흥분으로 자극시켜 줄 그들의 앨범이 기대된다. 우린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다. 먹고 살 걱정들..다퉈가며 사랑을 지키는 것. 자신의 꿈을 위해 견뎌할 모든 것. 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지만 때론, 그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 싶다. 전화기를 꺼둔 채... 그래서, 가끔 진담 섞인 농담을 한다. '잠수' 타고 싶다고.. “007” 처럼 비밀스럽게, 자유(?)롭게..살고 싶다고.. 떠난 사람에게서 잊혀지는 것이 두렵다. 그래서 같이 했던 추억만은 잊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사랑은 언제나 눈물이 돼 가슴에 남아’ 노래의 시작을 알리는 이 한마디에 벌써 가슴이 아려온다. 이번 4집 앨범 타이틀 곡“Ballerino”는 ‘내가 웃는게 아니야’에서 함께한 알리의 목소리와 string의 선율이 곡을 더욱 애절하게 만들었다. 슬픔의 멜로디를 탄 가사는 잠시 잊고 있었던 지나간 사랑의 감정을 다시 불러온다. 영혼이 지쳐 있을 때 감동적인 영화 한편은 나를 다시 일으켜 준다. 그 영화의 누구처럼... 그 영화의 그 장면처럼... 그렇게 내 자신에게 말을 걸어본다. “영화처럼”. 하지만, 그 상상은 몇 일가지 못해 '나'란 인간으로 다시 돌아온다. 아직도 가끔 생각한다. 대부의 꼴레오네처럼 살수 있다면 얼마나 멋질까? 작년 아파트 가격이 폭등해 얼마나 말이 많았던가.. 여기저기서 '억' 소리가 나올 때 마다 집 없는 서민들은 한숨만 나왔다. 평생을 안 쓰고 모아도 집 한 채 마련하게 힘든 세상이다. 나 역시 옥탑 방 작업실에 앉아 60층 짜리 아파트를 보며 생각한다. 언젠간 저 꼭대기에 살 거라고... 더 열심히 살기위해 가끔씩 5년전 정말 힘들었던 그 때를 떠올린다. 청약 예금을 가입하던 25살 꿈 많은 청년의 자신감 넘쳐 있던 그 모습을.. 모두가 '부자 project'로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수염이 자라고, 머리가 엉망이고, 술만 마시고 싶어질 때... 집에만 있고 싶고,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이별이 오면 남자는 그렇게 된다. 만남과 이별의 반복 속에 지칠 만도 한데 또 기다리는 이유는 뭘까? “Sunshine” 누구에게나 사연은 다 있게 마련이다. 그리고 어쨌건 간에 우린 살아야 한다. 죽지 못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사는 것이다. “살아야 한다면”... 룸싸롱에서 일하는 아가씨, 대리운전, 밴드... 그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눌 때 느꼈던 감정들을 고스란히 담은 곡이다. 일주일을 바쁘게 보낸 사람들이 주말에는 클럽에서 땀으로 샤워를 한다. 피곤하다고 좀 쉬고 싶다던 사람들이 어디서 그렇게 힘이 나는지 음악에 미쳐서 몸을 흔든다. 후끈 달아오르는 이 밤에, 지쳐도 춤을 추는 우리는 “Vagabond LeeSSang ”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고 난 후에 전화기는 말을 잃는다. 울리지 않는 전화벨. 괜한 기대 속에 틈틈이 열어보다 실망하고 그러다 점점 잊혀지고, 그렇게 사랑 도 죽은 전화기처럼 서서히 힘을 잃어 가는 “Dead phone”. 젊은이들의 피 끓는 열정의 힘이 느껴지는 “투혼”. 사각 링 위에서 승리를 위한 혈투를 벌이는 그들의 모습이 내 힘겨운 세상살이와 교차된다. 영화 사생결단 ost로 큰 인기를 얻은 “누구를 위한 삶인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 노래인 만큼 영화 ost 음반으로 남기기에 아쉬움이 남아 좀 더 가다듬고 다듬어 본 앨범에 수록했다. 3집 앨범 발매 후,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라는 어록을 남겼던 “내가 웃는게 아니야 remix”. DJ BAMBOO만의 색으로 차이를 두되 원곡 본연의 색과 잘어울리도록 작업했다.

1
2
3
4
5
6
8
9
10
11

Leessang的其他专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