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재즈 피아니스트 진수영이 피크닉 piknic 에서 주최한 사울 레이터 Saul Leiter 회고전 «창문을 통해 어렴풋이»를 위한 음악을 만들었다. 전시장 내부에 아련히 흐르는 피아노 선율은 관객으로 하여금 ‘1950년대 뉴욕’이라는 작품의 시대적•공간적 배경을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느끼게 해주며, 사랑하는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했던 작가의 삶에 더 몰입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 피크닉은 관객들이 사울 레이터의 작품에서 느꼈던 감정의 여운을 더욱 오래 간직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음원 발매를 전격 결정했다. 전시 구성에 따라 만들어진 세 곡의 음악에는 각각 ‹Self-portrait›, ‹Red umbrella›, ‹Happy Foolishness›라는 타이틀이 붙었으며, 이는 전시된 사진의 제목과 레이터가 남긴 말 “우리는 행복한 어리석음으로 스스로를 낭비했다.”에서 인용한 것이다. Credits Organized by 피크닉 piknic Produced by 김범상 Bumsang Kim Original Score 진수영 Sooyoung Chin Mixing & Mastering 이성록 SeongRock Lee Photo ⓒ Alan Po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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