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데뷔앨범 이후 8년 여 만의 두 번째 정규 앨범.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 음악감독으로 2000년대 후반 국내 인디 씬의 성장에 조금은 기여했던 티어라이너. 꿈, 비, 차가움, 도시적, 모호함, 관계... 그리고 사람...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을 음악으로 말하는 그의 음악정원이 여기에 있다. Verbis defectis musica incipit. (베르비스 데펙티스 무시카 인치핏)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을 음악은 말한다. Where words fail, music speaks. 20대 후반의 라이너(티어라이너의 페르소나)가 천변만화의 인생살이를 조금 안 것 같은 뿌듯함으로 만들었던 15곡(히든 트랙 포함)을, 강산이 변할 만큼의 시간이 지난 이제, 조금 더 넓어진 마음으로 이렇게 갈무리해 내놓는다. 아직 발표하지 않은 1000여곡(대부분이 데모이지만)을 죽기 전까지 세상에 내놓고 싶은 라이너는, 이 정규 2집의 발매를 계기로, 매 년 적어도 정규 앨범 한 장씩은 내려고 작심했다. 라이너의 힘찬 새, 첫 발자국, [잿빛 정원]! 오랜 칩거 생활을 정리한 한량, 라이너가 불현 듯 세상으로 띄어 보낸 연애편지(?!) 라이너의 작곡/사& 편곡과 목소리와 기타, “눈물 기타” 강지훈의 기타와 편곡, 이미영의 피아노와 편곡, 성지송의 첼로와 현악 편곡, 젊은 재즈피아니스트 전용준의 차도남 피아노 솔로, 미니와 조미정과 홍장여울의 가사, 그리고 섹시할 수밖에 없는 융진(캐스커)의 목소리...어떤 이는 한 7%, 어떤 이는 30%, 다른 이는 50%, 또 다른 사람은 60%, 이렇게 라이너의 친구들이 함께 해준 티어라이너의 2집, [잿빛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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