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Vida의 처음이자 마지막 유작이 될 정규앨범 [옥탑방] 지난 2016년 12월 프로듀서 TSLW(투슬로)와 두 번째 믹스테잎을 완성 시킨 후 2017년 1월 27일 새벽, 래퍼 ‘Vida’故 이현무는 24세의 어린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그는 어린 시절 유학 생활 중 나스와 투팍을 접하고 힙합에 빠졌다. 그리고 다시 서울로 돌아온 중학생 시절에는 방황하다 제대로 음악을 하기 위해서 고등학교 3년을 열심히 공부한 결과, 서울대에 입학 후, 그는 음악동아리와 힙합 크루를 결성했다. 그로부터 2년 후 2015년 첫 믹스테잎을 발매한 후 활발한 교내외 공연과 다수 작업으로 다져진 감각으로 2016년 12월에 퀄리티 높은 앨범을 완성했다. 이제는 유작이 되어버린 이 앨범에는 래퍼 ‘Vida’ 의 꿈뿐만 아니라 故 이현무의 삶과 가치관이 담겨 있다. Vida의 첫 정규 앨범 [옥탑방]은 원래 두 번째 믹스테잎으로서 준비했던 7곡을 포함, 프로듀서 TSLW(투슬로)와의 프로젝트성 앨범으로 준비했던 ‘심슨’ 의 완성곡 ‘Ay, caramba’ 를 실었고,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 연습실에서 가녹음한 미완성곡 ‘Moe's tavern’ 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녹음 소스를 찾아 복원하여 실었다. 그리고 세상을 떠나기 전 유일한 발매 곡인 서울대 컴필앨범[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 또!] 중 한 곡‘Livin' la’를 리마스터링하여 앨범에 포함, 그리고 그가 세상을 떠난 후 발매한 싱글 중 가장 사랑을 받은 ‘분위기 (Mood)’를 추가하여 12곡을 정규로 담았다. 이 모든 영감은 그의 작업실이었던 내방역 옥탑방에서 이루어졌으며, 프로듀서 TSLW(투슬로)가 작편곡, 믹싱, 마스터링, 앨범 커버, 뮤직비디오 촬영과 콘티, 편집 전부를 맡았다. 그의 목소리를 오랫동안 기억해 주길 바라며,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