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영화에서 영감을 얻어... 컨템포 [실러캔스 (Coelacanth)] 하반신 마비의 장애인 조제는 친구가 되어준 츠네오와 사랑에 빠지지만,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한 채, 바다로 향하던 발길을 돌립니다. 바다를 닮은 호텔에서 함께 했던 그들의 마지막 밤, 말없이, 눈물도 슬픔도 없이, 담담하게 이별을 맞이 하던 영화 속 조제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그리 외롭진 않아, 애초부터 아무것도 없었으니까...' 하반신 마비의 장애인 조제를 고대 화석 속에 등장하는 다리 달린 물고기, ‘실러캔스’에 비유하였고, 담백한 멜로디와 연주로 이별의 감성을 고스란히 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밴드 컨템포는 직장 동료 5명이 함께 모여 구성된 5인조 혼성 밴드로, 화려한 연주는 아니지만 진솔한 감성을 담은 음악들로 관객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음악과 공연을 추구하는 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