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본명 권지안으로 어쿠스틱 음반 [상큼한 아이스크림같은 나는 31]을 발매하며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솔비가 기존의 창법으로 돌아와 발라드로 다시 소통하려한다. `사랑 하나면 되는데`는 작곡가 김진환과 솔비가 두 번째 호흡을 맞춘 곡으로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뜻대로 되지 않는 사랑 속에서 힘겨워하는 연인을 향한 안타까운 심정을 노래하고 있다. 이야기 속 화자의 깊은 내면보단 상대방 연인을 향해 전하는 메세지를 담은 곡이기에 이 노래에서만큼은 솔비 특유의 짙은 슬픔이 배인 보컬 대신 한결 담백함을 강조한 솔비가 지닌 또 다른 색깔의 목소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악기들 역시 모두 어쿠스틱으로 세련되게 연주된 심플한 구성의 기본악기들로 배치하여 절제되고 담백하게 표현된 목소리의 요소들을 깔끔하고 내츄럴한 사운드로서 백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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