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야 (Call My Name)

별이야 (Call My Name)

영원하리라 믿었던 사랑을 노래하다 - 일라, 별이야 알앤비 싱어송라이터 일라가 긴 시간의 침묵을 깨고 새로운 싱글 [별이야]를 발표했다. 일라는 2014년 EP [Take Me Out] 이후 2015년 싱글 [Spring Fever], 2016년 싱글 [Talk Talk]을 발표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일라는 가장 뜨거웠던 시절에 쓰인 노랫말과 멜로디가, 가장 차갑고 식어버린 때가 되어서야 완성되었다고 곡을 설명한다. 곡에서의 별은 일라의 본명인 성주(星宙)에서 가져왔으며, 첫 EP 앨범에 수록된 날 데려가 줄래 (take me out)에서와 마찬가지로 스스로의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한 대상을 향해 내내 부르고, 외치고 있다. 곡은 심플한 구성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일라의 감성을 가장 잘 설명한다. 그간 일라는 자신의 곡을 통해 간결한 소리 구성, 인상 깊은 멜로디 라인, 진심을 담은 가사를 표현해왔다. 이번 곡 역시 자신이 한 사람에게 별과 같은 존재라는 걸 이야기하면서 음색과 더없이 어우러지는 사운드를 통해 일라만의 색채를 잘 보여주고 있다. 로맨티코의 일라, 춤추는 일라 외에 노래하고 곡을 쓰는 일라 역시 매력적이다. 이번 싱글은 멋진 아트워크와 뮤직비디오가 함께 공개되며 아트워크는 유민희 작가가, 뮤직비디오는 이범 감독이 맡았다. 가장 뜨거웠던 시절 쓴 곡이 가장 차갑고 식어버린 때에 완성되었다는 이야기처럼, 곡은 아름답고 강한 사랑을 노래하는 듯하지만 그 안 어딘가에는 처연함이 있다. 일라가 직접 쓴 문장을 보며, 곡을 천천히 감상해보자. 일라는 곧 자신의 정규 앨범을 통해 돌아올 예정이다. 이름이란, 불러주는 이가 존재할 때에 비로소 그 가치를 드러낸다. 너는, 나는, 우리는. 누구의 목소리로 인해 어제를, 오늘을, 지금을 살고 있나. 다시 뜨겁게 타오르길. 식어버린 모두에게, 이 곡을 들은 너에게. 블럭 (음악칼럼니스트) [Credits] Lyrics, Composed, Arranged by 일라 [for EDENIC] @the museum Mixed, Mastered @mecca noise studio Artwork by 유민희 [Lune des étoiles 40x40 Acrylic on Canvas, 2018] @the museum M/V Directed by 이범 @just random films 박민태,Xander Hair&Make-up by 홍민철

별이야 (Call My 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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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하리라 믿었던 사랑을 노래하다 - 일라, 별이야 알앤비 싱어송라이터 일라가 긴 시간의 침묵을 깨고 새로운 싱글 [별이야]를 발표했다. 일라는 2014년 EP [Take Me Out] 이후 2015년 싱글 [Spring Fever], 2016년 싱글 [Talk Talk]을 발표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일라는 가장 뜨거웠던 시절에 쓰인 노랫말과 멜로디가, 가장 차갑고 식어버린 때가 되어서야 완성되었다고 곡을 설명한다. 곡에서의 별은 일라의 본명인 성주(星宙)에서 가져왔으며, 첫 EP 앨범에 수록된 날 데려가 줄래 (take me out)에서와 마찬가지로 스스로의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한 대상을 향해 내내 부르고, 외치고 있다. 곡은 심플한 구성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일라의 감성을 가장 잘 설명한다. 그간 일라는 자신의 곡을 통해 간결한 소리 구성, 인상 깊은 멜로디 라인, 진심을 담은 가사를 표현해왔다. 이번 곡 역시 자신이 한 사람에게 별과 같은 존재라는 걸 이야기하면서 음색과 더없이 어우러지는 사운드를 통해 일라만의 색채를 잘 보여주고 있다. 로맨티코의 일라, 춤추는 일라 외에 노래하고 곡을 쓰는 일라 역시 매력적이다. 이번 싱글은 멋진 아트워크와 뮤직비디오가 함께 공개되며 아트워크는 유민희 작가가, 뮤직비디오는 이범 감독이 맡았다. 가장 뜨거웠던 시절 쓴 곡이 가장 차갑고 식어버린 때에 완성되었다는 이야기처럼, 곡은 아름답고 강한 사랑을 노래하는 듯하지만 그 안 어딘가에는 처연함이 있다. 일라가 직접 쓴 문장을 보며, 곡을 천천히 감상해보자. 일라는 곧 자신의 정규 앨범을 통해 돌아올 예정이다. 이름이란, 불러주는 이가 존재할 때에 비로소 그 가치를 드러낸다. 너는, 나는, 우리는. 누구의 목소리로 인해 어제를, 오늘을, 지금을 살고 있나. 다시 뜨겁게 타오르길. 식어버린 모두에게, 이 곡을 들은 너에게. 블럭 (음악칼럼니스트) [Credits] Lyrics, Composed, Arranged by 일라 [for EDENIC] @the museum Mixed, Mastered @mecca noise studio Artwork by 유민희 [Lune des étoiles 40x40 Acrylic on Canvas, 2018] @the museum M/V Directed by 이범 @just random films 박민태,Xander Hair&Make-up by 홍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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