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정혜지'의 다섯 번째 싱글 앨범. 싱어송라이터에 도전하다.    '뭐 해 먹고 살지...?' 살면서 이런 생각을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이 있을까.  해결도, 끝도, 정답도 없는 고민이지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꼭 필요한 질문이다.    대학교 졸업반이 됐을 때, 내 평생 3분의 2가량 되는 16년을 학교만 열심히 다니다가 더 이상 갈 곳이 없어질 거라고 생각하니 덜컥 뭐 해 먹고 살아야 하나 걱정이 됐다.  열심히 한 만큼 보상이 주어지는 세상이 아니니까. 내가 못나서 놀고, 먹는 게 아니니까.  그래서 -  어차피 먹고 살기 힘든 세상,,, 하고 싶은 일이 있는 것을,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을 감사하기로 했다. 오늘도 살아내야 하니까.    먹고 살기 위해 오늘도 무던히 노력하는 나를 위해, 청춘을 위해, 엄마, 아빠, 형, 누나, 동생, 언니, 오빠들에게 이 노래가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CREDIT] 작사: 정혜지 작곡: 정혜지 편곡: 무뮤공작소 노래/코러스 정혜지 기타: 김승현 베이스: 재영 피아노/멜로디언: 정혜지 믹스/마스터링: 이재승 레코딩 스튜디오: 무뮤공작소 앨범커버: 재영 뮤직비디오: 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