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근 [네가 자꾸 보인다] 분명 헤어짐에 이유가 있었을 것임에도, 어떤 이유에서 인지 그 사람이 너무 그리워지는 중이었다. 모든 영상의 주인공들과 사물들이 나와 그 사람에 비유됐고, 그래서 내 속은 더 말이 아니었다. 하루는 삼성역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앞에서 정말 당신과 같은 스타일의 뒷모습을 한 사람이 신호등 밑에서 나를 등지고 서 있었는데, 온몸이 저릿한 느낌을 받았다. 몸을 움직일 수 없었고, 마치 만나면 안 되는 사람을 만난 것처럼, 당신을 피해 뒤를 돌아 걸어갔다. 근데 그날이 이렇게 사무친다. 왜 그랬을까…그날 밤부터 멍하니 있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 그 사람과 헤어지고 난 후, 애초에도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지, 사진을 안 지우고 남겨두고 있다. 나는 그 사람이 이렇게 이쁜 웃음을 짓는지 잘 못 보고 있었다. 아니 알고는 있었는데, 몰라…이 사진 속 행복한 웃음이야말로 지금 내 속의 한을 더 키우는 원동력이 된다. 다시 만나고 싶다…어떻게든 다시 만나서 되돌려 보고 싶다…잘못됐던 것들을 다시 잡아보고 싶다. 이렇게 놓치면 안 될 것 같은 인연이 또 있을까 싶다. 네가 자꾸 보인다. 01. 네가 자꾸 보인다 작사 : 한동근, 손박사 작곡 : 한동근, 손박사 편곡 : O.YEON, 박지환 Produced by 한동근, 손박사 Composed by 한동근, 손박사 Lyrics by 한동근, 손박사 Arranged by O.YEON, 박지환 Piano by O.YEON Guitar by 최영훈 Bass by 박찬민 Drum by 박인선 Digital Edited by 손박사 Recorded by 나수민 at BAKE SOUND Mixed by 박지환 at 5.20Hz Studio Mastered by 권남우 at 821 Sound 02. 네가 자꾸 보인다 (Inst.) 작곡 : 한동근, 손박사 편곡 : O.YEON, 박지환 Produced by 한동근, 손박사 Composed by 한동근, 손박사 Arranged by O.YEON, 박지환 Piano by O.YEON Guitar by 최영훈 Bass by 박찬민 Drum by 박인선 Mixed by 박지환 at 5.20Hz Studio Mastered by 권남우 at 821 Sound Executive Producer BIG Rhymer for BRANDNEW MUSIC Producer 한동근, 손박사 Project Director 최수리 Marketing Planning 김은지 Marketing & Fan Management 김소희, 우혜림, 이가운, 송한솔, 서승혜 A&R 배이삭, 김유정, 안민지, 정다운, 성예주, 김가현, 이희주 Content Production 홍혜림, 김수현, 정민지 Promotion & Artist Management Director 남서우 Artist Management 이진규, 김준배, 진연종, 최승환, 윤다빈, 이상용, 이채린, 이준혁 Media Planning 정민규 Merchandise Business 주창우, 이민정 Administration Director 김형욱 Administration & Accounting 김세민, 박광숙, 김선주 Music Production Coordinator 마스터키, 원영헌, 동네형, 리시, 9999, XEPY, 태완, DJ Juice, nomad, On the road, yellow willow Recording Engineer 나수민 at BAKE SOUND Mixing Engineer 박지환 at 5.20Hz Studio Mastering Engineer 권남우 at 821 Sound Photographer 한동원 Presented by BRANDNEW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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