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잘해낼 수 있어' 2025년 2월 한층 더 성숙해진 한동근이 태어날 자신의 아이에게 써 내려간 곡 '넌 잘해낼 수 있어'를 발매한다. 아이가 생겼다. 내 인생에 이런 날이 왔다는 게 신기하면서도 매우 두려운 마음이다. 그리고 내 인생에 큰 이벤트 때마다 그랬듯, 아이에게 곡을 써줘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처음에는 어둡고 무거운 음악들이 적혔다. 내 마음의 거울인 양이제 한층 더 까마득해질것 같은 내 인생이 반영된 것처럼 느리고 따듯하지만 먹먹한 기분이 드는 곡들이었다. 그러다 이 곡을 아이가 언제쯤 들을까 생각해 봤다. 나이가 좀 차서 요즘 아이들은 좀 빠르니까 초등학생 고학년 때쯤이 노래를 듣겠지. 그리고 그때 그 아이의 기분이, 마음이 어떨까도 생각해 봤다. 나는 아이가 태어난 날에 '아빠'가 적어준 '선물'을 들으며 기쁘고 신이 났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곡을 뒤엎고, 템포를 올렸다. 그리고 솔직한 32살의 아빠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에 빗대어진 솔직한 감정과 32년 동안 살면서 있었던 외로움이 부디 너에게는 없기를... 그리고 내가 늘 너의 곁에 함께해 주겠다는 마음을 담아서 글을 적었다. 매일이 행복할 순 없겠지만, 그런 날들까지도 "지나보니 추억이 더라." 할 수 있도록 늘 곁에서 응원해 주겠다고, 아직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널 세상 그 누구보다 사랑할 거라고, 아낄 거라고 적었다. [Credit] Executive Producer 손재민 Executive Supervisor 김유단 Composed by 한동근 Lyrics by 한동근 Arranged by O.YEON, 박지환 Drums by 박인선 Bass by 박찬민 Piano by O.YEON Guitar by 최영훈 Chorus by 정이운 Recorded by 이찬미 at 서울 스튜디오 Mixed by 박지환 @ 5.20hz studio Mastered by 권남우 @ 821 Sound Maste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