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곁에서 잔잔히 울리는 이야기들. [곁 1/2] 어느 저녁 문득 바라본 하늘에 노을이 젖듯 우리 곁에서 조심스레 번져와 어느새 가득 채워진 나와 당신의 반짝이는 이야기들 full 미니 앨범 공개에 앞서 두 곡을 먼저 발표합니다 01 목소리 듣고 싶다 너를 천천히 읽다 보면 괜히 나도 감성스레 결이 고운 사람이 되는 것 같아서 느닷없이 간지러운 말을 잔뜩 적어보다가 다음날이면 지워버리곤 했다 밤이 오면 갑자기 산책이 나가고 싶어졌고 기다렸다는 듯이 뭐 하냐는 문자를 보내보고 스며오르는 쑥스러운 말들을 숨긴 채 덤덤한척해 보지만 어쩐지 못 참겠는 날에는 마음 걸음이 자꾸 너에게로 향한다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가을바람 탓 일는진 모르겠지만 이 시간, 지금 이 순간 너의 목소리라도 듣는다면 난 어쩌지도 못하고 이 찰나에 내 모든 걸 너에게 맡길 것만 같아 Written by 새봄 Composed by 새봄, 윤한솔 Arranged by 박민주 Chorus 윤한솔, 박민주 String Performed 박민주 Piano, Bass, Drum 박민주 Guitar 이태욱 Programming 박민주 Recorded by 김재환 @Tres records Mixed & Mastered by 김시온 @Tebah Music 02 깊어지려나 보다 푸릇한 고백을 지나 노을빛 사랑이 나의 맘에 닿고 있어 설레는 감정을 넘어 알 수 없는 위태로움을 겪고 있어 너의 눈에 담긴 웃고 있는 내가, 나의 눈이 닿는 너의 모든 순간이 끝도 없이 깊어지려나 보다 너의 모든 게 소중해지려나 보다 Written by 새봄 Composed by 새봄 Arranged by 박민주 Piano 박민주 Recorded by JD(조형두) @Axis studio Mixed by 정명훈 @mh_mixworks Mastered by 신재민 @Philos planet [Credits] Executive Produced by 어느새봄 Produced by 새봄, 윤한솔 Vocal 윤한솔 Management by 권도영 Album Photograph by 권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