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대부 바비킴, 4년 만에 정규앨범 '거울' 발표, '바비킴의 12가지 Soul 레시피' '소울 대부' 바비킴이 4년 만에 새 솔로 정규 앨범 '거울'을 발표하고 가요계로 귀환한다. 바비킴은 오는 22일 솔로 정규 4집 '거울'을 선보인다. 지난 2010년 4월 출시했던 솔로 정규 3집 '하트 앤드 소울(Heart & Soul)' 이후 무려 4년 만에 공개하는 새 정규 앨범으로 소울 뮤직의 진수를 총 12곡에 담았다. 국내 가요계 독보적 보이스를 지닌 보컬리스트 바비킴은 지난 4년 간 스페셜 앨범, 부가킹즈 힙합 음반, 드라마 OST 등으로 대중과 소통해왔다. 하지만 자신의 보컬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새 솔로 정규 앨범은 오랜만에 발표하는 것이라 이번 음반에 대한 가요계의 기대감은 벌써부터 높다. 싱어송라이터 바비킴만의 음악적 색채와 보컬은 어떠한 분류에도 속하지 않을 만큼 국내 가요계에 독보적인 색깔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4집 음반에도 그 근거는 뚜렷이 목격된다. 바비킴의, 바비킴에 의한, 바비킴이 만든 '대중을 위한' 음악이 12곡의 음악 속에 오롯이 녹아들어 있다. 바비킴의 정규 4집 앨범 '거울'의 타이틀곡 ‘사과’는 애절함이 묻어나는 발라드 곡으로 Trumpet 연주자인 바비킴의 아버지 김영근의 연주가 애잔함을 더욱 자욱하게 한다. 특히 이 곡은 뮤지션 이적이 작사를 맡았다. 평소 동료 뮤지션이자 절친으로 알려진 이들의 콜라보는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팬들에게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적의 감성적인 노랫말은 가슴을 파고드는 바비킴의 애잔한 소리에 얹혀 듣는 이로 하여금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또한, 기타 사운드와 바비킴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의 조화로 거울에 비친 내 모습처럼 늘 곁에 있는 음악에 대한 고찰을 담은 '거울'을 비롯해 모타운 소울 느낌의 Medium 템포곡으로 삶에 버팀목이 되어 주고 희망이 숨을 불어 넣어 주는 존재들에 대한 감사와 사랑 그리고 애뜻한 마음을 표현한 'Good thing', 단 하나뿐인 나만의 삶을 살고 싶은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경쾌한 기타 리프의 팝 '나만의 길', 바비킴만이 표현할수 있는 감성과 호소력을 바탕으로 지독한 사랑의 결말을 노래한 미디엄 템포의 '나의 눈물로' 등이 담겼다. 이외에도 어깨가 들썩이는 디스코풍의 'U Don't Know', 포크로 녹여낸 바비킴의 보이스를 들을 수 있는 '태양의 노래', 재즈와 보사노바 느낌을 제대로 살린 달콤한 사랑 노래 '처음처럼 끝까지', 잔잔한 마이너 팝 발라드 '고장' 등을 담고 있다. 바비킴의 정규 4집 앨범의 다양한 음악적 접근은 여기에 머무르지 않는다. Eectric guitar 의 강한 사운드가 도드라지는 록과 힙합이 조화를 이룬 '스타'와 Jazz 와 CCM 색깔이 묻어나며 Chorus 합창으로 감동을 전하는 '사막의 밤은 깊어라', Acoustic Piano 와 Irish Whistle 사운드가 귀에 맴도는 '생각'까지 전곡을 모두 뚜렷한 색깔을 가진 한 명의 보컬이 소화해 냈다기에는 너무나 다양한 사운드로 촘촘히 밀집돼 있다. 바비킴은 이번 앨범 전체 프로듀싱을 직접 맡으며 뮤지션으로서의 능력을 다시 한 번 뽐냈다. 그래도 바비킴의 최대 매력은 그만의 보컬이다. 소울을 기반으로 한 4집 정규 앨범 속에 다양한 음악적 접근법으로 담은 12곡의 노래들은 그의 감성 보컬을 만끽할 수 있게 한다. 보컬리스트 바비킴이 독보적인 자신의 영역안에서 장르를 넘나들며 요리해낸 4집 음반 ‘거울’은 그의 음악이 주는 바비킴표 음악 맛의 향연을 느끼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