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가 6월 12일 디지털 싱글 'Violet'을 발표하고 3년 간의 'Hyperism(하이퍼리즘)' 컬러 시리즈의 종지부를 찍는다. 솔비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Hyperism(하이퍼리즘)' 컬러 시리즈 앨범을 발매했다. 2017년엔 여성의 상처를 표현한 'Red(레드)', 2018년엔 계급 사회를 꼬집은 'Blue(블루)'를 세상에 내놓았다. 올해엔 'Violet'으로 대중과 음악적 세계관을 소통한다. 'Violet'은 'Hyperism' 컬러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싱글로 사랑과 이별을 반복하며 생기는 '멍'이라는 주제가 담긴 곡이다. 솔비는 직접 작곡, 작사하며 사랑이라는 아름다움 이면에 숨겨진 비밀과 '사랑, 아픔, 만남, 이별, 반복되는 삶을 살아'라는 가사를 통해 사랑과 아픔이 반복된 상처로 뒤덮인 바이올렛 세상을 살고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인간 태초의 아담과 이브를 연상 시키는 퍼포먼스가 담긴 뮤직비디오를 보면 솔비가 말하고자 하는 '멍'에 의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프랑스 파리에서 현지 스태프들과 작업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색감과 톤을 보여주며 남다른 아티스트 감성을 뽐낸다. 영상 뿐만 아니라 사운드도 '아티스트적'이다. 솔비는 뉴에이지 장르를 꺼내들어 미래적 사운드를 선보였다. 잔잔하게 깔리는 코러스와 피아노 연주가 한데 어우러진 느낌의 Organic Pop과 Future House가 한데 어우러져 음악의 다양성을 추구했다. 서정적인 초반부와 다르게 중반부터 리드미컬하게 깔리는 리듬과 피아노 연주가 인상적이다. 여기에 여러 화음을 쌓은 코러스와 솔비의 메인 보컬, 각종 Synth Sound, 묵직한 베이스 악기들이 몰아치며 Future House로 넘어가며 점점 감정을 고조시켰다. 'Violet'은 음악 뿐만 아니라 미술 작품으로도 탄생했다. 음악과 미술을 결합한 권지안(솔비의 본명)의 '셀프 콜라보레이션' 시리즈 네 번째 작품으로 가로 5m, 세로 4m 대형 작품으로 완성돼 눈길을 끈다. 솔비는 음악인으로서 '장르의 다양성'을 선보이고, 미술인으로서 자신만의 독특한 장르를 꾸준히 이어나가며 예술인으로서의 흥미로운 변주를 펼치고 있다. [Credits] Music Produced & Directed by M.A.P Crew Composed by CuzD, Solbi Lyrics by Solbi Arranged by CuzD Chorus - Eun Ji Joo Piano - CuzD Performance - Jian Kwon, Jean Bohemond Mixed by CuzD Mastered by CuzD Music Video by Soo Hwan Park Album Artwork Jian 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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