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헤매다 이제서야 자리를 잡은 듯, 정처없이 떠돌다 머물 곳을 찾은 듯, 아주 자연스럽고 안정적으로 그 품 속에 뛰어들었고, 원래 있어야 할 곳을 찾은 것처럼 그것은 두 팔 벌려 반겨주었다. 이것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을 잡아본 자들과 둘도 없는 인연을 만나본 자들만 아는 그러한 감정이리라. 본래 소중한 것들은 조심히 다루고, 중요한 것들은 잃지 말아야 하며, 곁에 두고자 하는 것은 잠시도 흘러가지 못하도록 두 손 꼬옥 잡고, 또 붙잡아야 하니 내 몇 없는 손으로라도 온 힘 다해 당신을 꼬옥 잡고 놓지 않겠습니다. [Credit] Lyrics by PAUL CHO Composed by PAUL CHO, Fred Irie Arranged by PAUL CHO All tracks mixed & mastered by TheBookClub Studio Art directed by TheBookCl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