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퍼 진돗개의 첫 번째 미니앨범 [Feeling Sketch] 2012년 힙합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를 통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렸던 진돗개. 믹스테잎, 싱글 등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던 그가 드디어 ‘앨범’이란 결과물을 들고 다시 돌아왔다. 총 7곡이 수록된 미니앨범인 이 작품은 진돗개가 평상시에 구상하던 여러 가지 느낌들을 스케치하듯이 음악으로 담았다. 이 앨범에는 함께 음악을 하고 있는 주변 아티스트들을 제외하면 특별한 유명세를 가진 피쳐링 참여진이 없다는 것이 특징. 그만큼 진돗개 자기 자신의 느낌을 강조하기 위한 진정한 솔로 데뷔앨범이다. 미대출신인 그는 이번 앨범의 아트워크 진행과정에서도 많은 관여를 하며 음악적인 감수성과의 연계를 위하여 노력을 하였다. 특출난 보이스 컬러와 자기만의 가사 전개법을 가진 개성파 랩퍼 진돗개. 7곡의 앨범 트랙들을 듣다보면 이전의 싱글에서 느끼지 못했던 그만의 음악적 방향성에 대해 느낄 수 있다. 한편 타이틀 곡인 [Feeling]의 뮤직비디오 레짓군스의 A.E 가 맡았다. 1. To Me 인트로에 해당하는 앨범의 첫 트랙으로 같은 레이블 소속 메이슨 더 소울이 프로듀싱과 피쳐링에 참여한 곡으로서 전체적으로 어두운 피아노와 먹먹한 톤의 기타소리가 어우러져 곡의 테마를 이끌어간다. 진돗개 자신이 신념과 음악관에 대해 자기 자신에게 되물어보는 가삿말이 인상적인 곡이다. 2. 그로테스크 그로테스크 (Grotesque)" 는 '기괴한, 터무니없는 (불쾌하거나 모욕적일 정도로 이상함을 나타냄)'을 뜻하는 단어로 이 곡에서 진돗개는 자신을 포함한 세상에 대한 부조리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곡은 참여자 (메이슨 더 소울,Wall-E) 각자가 주제에 부합되게 느껴지는 것들을 나열하며 대부분이 명확하지않는 상징적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어 듣는 이들에 따라 해석이 바뀔수있어 각자의 방식대로 해석 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이다. 3. 이끌려다녀 Wall-E 가 프로듀싱으로 참여한 곡으로서 프로그레시브 한 사운드가 압권이다. 두꺼운 톤들의 악기들과 공간계 드럼들이 곡의 긴장감을 배가시키며 우리는 무엇에 '이끌려' 다니는지 자신에게 되물어볼수 있게하는 진돗개의 가사와 후반부 강렬한 훅이 인상적이다. 4. Feeling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세련된 프로듀싱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레이백사운드(LAYBACKSOUND)와 함께 작업한 리드미컬한곡으로서 재치있는 드럼리듬위에 얹혀져 곡을 이끌어가는 레이백사운드 특유의 시그네쳐 사운드들이 특히 압권이다. 진돗개의 개성넘치는 플로우와 느낌을 중요시하는 그의 이성관도 살짝 엿볼수 있는 가삿말이 돋보인다. 5. 삭막해 앨범 발매전 선공개 되었던 곡으로 레이백사운드가 프로듀싱에 참여, 따뜻한 리듬위에 진돗개 자신의 어린시절 추억과 성장배경, 그리고 요즘 세대의 어린아이들을 빗대어 '삭막해' 라는 단어로 출발하는 이곡은 듣는 이로 하여금 유년시절과 성인의 기로에서 행복의 기준점에 관해 생각하게 한다. 6. 문득 메이슨 더 소울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곡으로 미니멀한 악기구성에 툭툭 던지듯이 이전 연인 관계였던 이들에게 안부를 묻는 듯한 가사로 진행되는 곡이다. 어쿠스틱 기타와 따뜻한 톤의 피아노 그리고 보컬리스트 '강효준'의 보이스가 어우러져 앨범 끝무렵 조금은 쉴수있는 여유를 만들어주는 곡. 7. Fan and Hater 뮤지션 혹은 아티스트로서 진돗개 자신이 Fan 그리고 Hater 를 대하는 태도와 생각 등을 본인의 목소리를 통해 전달하는 곡이며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메이슨 더 소울과 함께 작업하였으며 묵직한 비트 위에 진돗개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이 돋보이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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