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새별의 사랑 이별 삶을 다룬 3부작 발라드 작품집 ‘Ballades Op. 3' 6년 만의 귀환 박새별의 찬란한 슬픔에 보내는 헌사 ‘Ballades Op. 3' 박새별이 6년 만에 정규 3집 ‘Ballades Op. 3'으로 돌아왔다. 박새별의 정규 3집 ‘Ballades Op. 3'는 6년 만에 발매되는 새 음반으로 직접 작사 작곡 편곡하고 노래한 총 10곡의 발라드 작품집이다. 공백 기간 동안 차곡차곡 쌓인 박새별의 감성과 경험은 자신의 삶을 관통하는 세 가지 테마로 분절되고 연속되면서 자유로이 어우러진다. 이는 연주곡 1곡을 제외한 총 9곡 중 각 3곡씩 트랙 순서대로 1부는 사랑 2부는 이별 3부는 삶에 대한 테마들을 다루어 하나의 앨범으로 완결된다. 박새별의 독보적인 보컬이 지닌 매력은 이번 앨범에서도 딱 맞는 옷을 맞춰 입었다. 차분하게 밀려들어 어느새 꽉 들어찬 부피감으로 켜켜이 슬픈 목소리는 ‘찬란한 슬픔’이라는 역설적인 표현이 적확하며 쌀쌀한 계절과도 완벽한 합을 이룬다. 정규 3집 타이틀곡 ‘잊으라 하지마’는 박새별이 오래전부터 공들여 작업해 온 곡으로 이별에서 느껴지는 감정의 깊이를 따라 절정에 이르기까지의 음악적 요소 역시 다이내믹이 압도적인 곡이다. 박새별의 애절하고도 드라마틱한 음색과 가창력이 휘몰아치는 매력으로 일찌감치 타이틀곡으로 낙점되었던 곡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또한 지난 2집의 수록곡 ‘세상의 모든 인연’을 함께 불렀던 박원이 다시 한 번 피처링에 참여한 2번 트랙 ‘다 좋아 (with 박원)’가 눈에 띈다. 연애 초기에 무작정 “난 네 모든 것이 다 좋아”라는 귀여운 고백이 두 사람과 만나 달달함을 더했고 박원의 쓸쓸하면서도 로맨틱한 목소리가 시너지를 이뤘다. 이어 정승환의 정규 1집 ‘그리고 봄’에 수록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는 ‘타임라인’을 박새별의 감성으로 다시 편곡하여 불러 새로운 매력을 소환했다. 이 밖에도 1번 트랙에 당대 최고의 현편곡자 박인영과 작업한 ‘그랬으면 해요’를 시작으로 풍부한 곡해석으로 최고의 연주를 선보인 박인영(스트링 편곡 및 지휘) 신석철(드럼) 최훈(베이스) 정수완(기타) 강태우(코러스)까지 박새별이 1집부터 함께했던 최고의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박새별은 이번 정규 3집의 발매에 부쳐 악보집을 정성을 다해 제작했고 이를 수록한 앨범을 내놓는다. 음반의 소장가치를 높이는 한편 음악을 접하는 이들이 저마다의 해석의 여지를 갖고 자신만의 감성으로 각각의 곡들을 연주할 수 있도록 직접 만든 악보지를 넣었다. [박새별이 직접 전하는 트랙소개] 01. 그랬으면 해요 Lyrics by 박새별 Composed by 박새별 Arranged by 박새별 박인영 Strings Arranged& Conducted by 박인영 Strings Performedby IYP Orchestra (LA) Piano 박새별 BGVs 박새별 맑은 피아노 소리와 목소리가 광활하게 펼쳐지는 스트링과 함께 본 앨범의 첫 시작을 알리는 곡입니다. 꿈을 꾸듯 순수한 마음으로 누군가에게 빛과 웃음이 되고 위로가 되길 바라는 진실된 바램을 노래했습니다. 이 곡을 완성한 순간 저의 다음 앨범의 1번 트랙이 될 것을 확신하였습니다. 특히 제가 제일 존경하는 뮤지션인 박인영 선배님께서 현 편곡을 해주셔서 한층 수려하고 아름다운 곡이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02. 다 좋아 (with 박원) Lyrics by 박새별 Composed by 박새별 Arranged by 박새별 Guitars 정수완 E.Piano 박새별 Rhythm Sounds 박새별 Whistles and BirdsSound 박원 BGVs 박새별 2집의 ‘세상의 모든 인연’으로 호흡을 맞춘 박원님과 다시 만나 이번에는 달콤한 사랑 노래를 불렀습니다. 저는 박원님의 목소리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쓸쓸하지만 로맨틱한’ 보이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연애 초기에 무작정 “난 네 모든 것이 다 좋아”라는 어쩌면 유치하지만 귀여운 가사를 함께 불렀을 때의 시너지가 무척 궁금했습니다. 실제로 박원님 목소리가 얹어졌을 때 노래 자체가 달달하면서도 세련된 노래가 되어 무척 기뻤던 곡입니다. 03. 타임라인 Lyrics by 박새별 Composed by 박새별 Arranged by 박새별 Drums 신석철 Bass 최훈 Guitars 정수완 Piano 박새별 Organs 이진아 BGVs 강태우 박새별 이 곡은 정승환의 <그리고 봄> 앨범에 실려있는 곡입니다. 당시 정승환의 앨범에 들어갔던 버전은 정교하고 세련된 오케스트레이션 편곡이 들어가서 완성도가 있었고 또 승환의 목소리는 기본적으로 차분하고 정제된 매력이 있어서 좋아했던 버전입니다. 저는 이번에 변화무쌍한 연애의 감정변화를 편곡에도 녹여 아예 반대의 방향으로 편곡을 해보았습니다. 사운드는 기본적으로는 모타운 사운드를 내고 싶었고 아주 기본 밴드 세션 구성으로 잼하듯이 서로 주고받는 즐겁고 유쾌한 곡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또한 이 곡은 특별히 안테나 식구인 이진아가 게스트로 등장하여 현란한 오르간 연주를 보여주는 깨알 재미 또한 있는 곡입니다. 04. 잊으라 하지마 Lyrics by 박새별 Composed by 박새별 Arranged by 박새별 박인영 Strings Arranged& Conducted by 박인영 Strings Performedby IYP Orchestra (LA) Drums 신석철 Bass 최훈 Guitars 정수완 Piano 박새별 BGVs 강태우 이별 테마인 2부의 첫 곡입니다. 제가 처음 이별을 경험했을 때에는 믿기지도 않았고 이해도 안 되고 그냥 “제발 가지 말라고” 떼를 썼던 기억이 납니다. 이 노래는 이별에서 느껴지는 감정의 깊이 만큼이나 음악의 여러 방면(음고와 음량 모두)에서 다이나믹이 있는 곡입니다. 무려 음역대가 2옥타브가 넘는 곡이라 앞은 멜로디가 낮아서 어렵고 뒤는 멜로디가 높아서 어렵습니다. 또 일반적인 발라드 구성과 조금 다르게 노래의 2/3 정도가 되어서야 터지는 드럼이 나오는데요 드럼뿐만 아니라 기타와 오케스트라 등 모든 악기들이 처음에 조용하게 시작했다가 차츰 고조되는 다이나믹을 표현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이 곡의 클라이막스 즈음 보컬 빼고 악기들이 잠시 조용해지는 순간이 있는데 그 부분이 롤러코스터에서 내려가기 직전의 순간이라 생각합니다. 05. 선물 Lyrics by 박새별 Composed by 박새별 Arranged by 박새별 Piano 박새별 이 곡을 작곡할 때는 한 대로 표현할 수 있는 정교하고 아름다운 음들의 조합을 많이 써보고 싶었어요. ‘선물’이라는 동명의 곡들이 밝은 경우가 꽤 있습니다. 이 노래는 오래된 연인의 이야기예요. 가끔 오래된 연인이 이별하는 경우가 있는데 한 사람은 사랑에 빠졌고 한 사람은 여전히 사랑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내가 사랑하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슬프고 아름다운 선물이 뭘까 생각해보면 ‘그를 보내주고 축복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피아노와 목소리로만 채워졌기 때문에 사운드는 간결하고 심플하지만 코드 진행은 복잡한 곡입니다. 이별이란 게 사실 당신과 내가 남이 되는 심플한 일이지만 실제로 ‘더’ 사랑하는 사람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보내주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것이니까요. 06. 또 사랑은 오겠지 Lyrics by 박새별 Composed by 박새별 Arranged by 박새별 정수완 Guitars 정수완 이별을 하게 되면 딱 한 번에 누군가를 잊는 것은 불가능한 것 같아요. 처음에는 “오늘도 내일도 나는 항상 그를 그리워하죠.” 이 노래는 저의 이전 다른 가사들과 다르게 처음으로 “너는 나를 툭 떠나갔지만 그래도 나는 계속 살아갈 거야”라는 이야기를 던지는 이별 노래예요. 이 곡을 쓰고 처음으로 내가 이제 조금 단단해졌구나 싶었어요. 이별은 언제나 슬프지만 내가 어떻게 이를 받아들이고 그를 보내주고 내 자신을 사랑할 것인지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면서 썼던 곡인 것 같아요. 이 앨범에서 제가 노래만 하는 유일한 곡입니다. 처음에는 피아노곡이었는데 공간감도 피아노의 맑고 예쁜 소리도 다 비우고 가사처럼 담백하고 건조한 사운드의 기타 곡을 넣고 싶어서 정수완 님께 기타 연주를 부탁드렸습니다. 07. Silent Cry Lyrics by 박새별 Composed by 박새별 Arranged by 박새별 Drums 신석철 Bass 최훈 Guitars 정수완 Piano 박새별 Synths 박새별 BGVs 박새별 Silent cry는 6세 미만의 아이들이 극도의 고통으로 소리를 지르는데 성인의 귀로는 들을 수 없는 현상을 말해요. 성인의 경우 예상하지 않는 통증이 갑자기 생기면 “악” 소리도 안 난다고 하잖아요. 저는 사실 모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조용히 silent cry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 세상의 모든 silent cry가 의미 없이 지나가지 않고 결국은 누군가의 희망이 되고 용기가 되는 방향이길 바란다는 마음으로 곡을 썼어요. 가사는 비교적 일찍 썼었는데 곡을 완성하는 것은 오래 걸렸어요. 이 노래 버전이 한 10개는 넘어요 (보사노바부터 조용한 피아노곡 등등).. 어떻게 쓰면 너무 슬프지도 너무 애처롭지도 너무 신나지도 너무 진취적이지도 않게 쓸 수 있을지 확신이 잘 안 와서 완성이 잘 안 되었습니다. 지금의 버전은 하늘에 딱 밝은 달 하나 떠 있을 때 말을 타고 외롭지만 당차고 시원하게 황야를 달리는 모습을 그리면서 썼습니다. 트랙의 순서와 상관없이 본 앨범 작업 통틀어 가장 어렵게 그리고 가장 마지막으로 완성한 곡이 이 곡입니다. 이 작업이 끝나고 이제 드디어 앨범을 세상에 내보낼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08. 우연의 기적 Lyrics by 박새별 Composed by 박새별 Arranged by 박새별 Drums 신석철 Bass 최훈 Guitars 정수완 Piano 박새별 Synths 박새별 BGVs 강태우 박새별 이 노래는 사랑 노래 같지만 사실 제 삶의 존재하는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무척 부족한 사람인데 가끔 어떻게 이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 이렇게 기적같이 이렇게 살아가고 있을까 싶을 때가 있어요. 그래서 뭔가 환상적이면서 아름답고 몽환적이면서 신비한 노래를 쓰고 싶었습니다. 메인 테마 멜로디는 이미 몇 년 전에 스케치를 했었는데 ‘우연의 기적’이라는 제목처럼 조(key)가 계속 랜덤하게 바뀌지만 질서 있게 들리면서 벌스(verse) 시작과 코러스(chorus)에 다시 딱 원래 코드로 돌아오는 진행을 계속 찾느라 실제 전체 완성에는 꽤 걸렸어요. 오직 이 곡을 위해서 제목에 걸맞은 신비로운 신스 사운드를 찾기 위해 공부하면서 고군분투하며 여러 소리들을 입히기도 하고요 여러모로 다소 ‘연구’적으로 접근했던 작업이었던 것 같아요. 09. 이제 별빛이 되어 (To my grandpa) Lyrics by 박새별 Composed by 박새별 Arranged by 박새별 Piano 박새별 이 곡은 제 앨범의 마지막 곡이지만 사실 앨범의 출발이 된 곡이기도 해요. 할아버지는 제가 인생에서 가장 존경하고 가장 사랑하는 분이었어요. 그리고 그분의 죽음을 통해 그동안 살며 제가 느낀 슬픔이 얼마나 하찮고 가벼운 것이었는가에 대해 알게 됐어요. 이 곡은 가사 그대로 그분이 햇살처럼 안아 주신 것처럼 나도 그런 사람이 되자. 그리고 내가 내 음악을 통해서 누군가를 안아주고 세상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가사를 쓰고 노래하자고 다짐했어요. 그래서 앨범의 출발이 된 것이에요. 제 모든 곡을 통틀어 부제가 들어가는 것은 처음입니다만 할아버지를 곡 제목에 넣어서 제가 잊지 않도록 기리고 싶었습니다. - All songscomposed written arranged and produced by 박새별 Recording Engineer 지승남 atAntenna Studio (Assisted by 양서연) 정기홍 at 서울스투디오 (Assisted by 최다인) Daewoo Kim atWatershed Recording Studio (Nashville) Jeff Gartenbaum atThe Village Studios Mixing Engineer 지승남 at Antenna Studio(Assisted by 양서연) Mastering Engineer권남우 at 821 SoundMastering Scores Transcribedby 박새별 Scores Revised by 최은혜 박새롬 Presented byAnte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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