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센스, ‘Back In Time’ 자신의 삶을 노래할 줄 아는 래퍼, 이센스 드디어, 홀로서기에 나선 이센스의 첫번째 솔로앨범이 그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지난 9월 26일 새벽, 이센스는 이례적으로 FM라디오를 통해서 자신의 솔로앨범 [The Anecdote]에 수록될 첫 번째 싱글을 선공개하면서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자전적인 랩 가사과 아련한 비트가 잘 어우러진 이번 트랙은 라디오 특유의 복고적인 감성이 더해지면서 정식 발매 이전부터 많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Back In Time’은 아티스트 ‘이센스’의 지난 삶에 대한 짧은 회상과 소회가 담긴 곡으로써 특유의 진솔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그가 노래하는 삶에 대한 꾸밈없는 태도와 추억에 대한 아련함이 듣는 이의 가슴에도 지난 시간들에 대한 그리움을 가득 불러 일으킨다. 억지로 멋을 부리려 노력하지 않아도 솔직한 자기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할 줄 아는 그의 소탈한 태도가 오히려 그의 음악 속에 자연스러운 멋을 불러 일으킨다. 이 곡의 메인 프로듀서는 다니엘 ‘오비’ 클레인(Daniel ‘Obi’ Klein, 이하, ‘오비’)이다. 유명한 팝스타인 리한나(Rihanna),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와도 작업했던 유능한 힙합 R&B 프로듀서로서, 메쏘드 맨(Method Man), 팻 조(Fat Joe), 미씨 앨리엇(Missy Elliot) 등 미국 본토에서 아주 유명한 힙합 아티스트 들과 많은 트랙을 함께 하기도 했다. 그의 이름이 낯설지 않은 이유는 그가 엑소(EXO)의 ‘Love Love Love’와 슈퍼 쥬니어의 ‘Sexy, Free & Single’ 의 프로듀서로 참여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오비’는 덴마크에서 이센스와 직접 스튜디오에서 만나, 90년대의 향수가 느껴지는 깊고 풍부한 사운드들로 ‘Back In Time’을 만들어 냈다. 여기에 더해, 영화 음악에 많이 참여해온 덴마크의 작곡가이자 가수인 ‘페닐 세이룬드(Pernille Sejlund)가 목소리를 더했다. 이 곡에 아련함의 깊이를 한층 더해주는 중요한 요소인 목소리 샘플의 주인공이 바로 그녀다. 그녀는 이 곡을 위해서 스튜디오에서 4시간 동안 새로운 곡을 만들어 불러주었고, ‘오비’는 이 특별한 곡을 아름다운 목소리 샘플로 사용했다. 자신의 삶에 대한 짧은 회고록이 될 솔로앨범 [The Anecdote]에 수록될 첫 번째 싱글로서 ‘Back In Time’은 전혀 손색이 없다. 이 곡을 통해서 팬들은 이센스의 솔로 앨범이 어떤 음악적인 방향으로 만들어질지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그것이 그의 첫번째 솔로앨범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