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R&B계의 숨은 보석 태완, 8년 만에 새 미니앨범 'As I Am' 전격 발표 지난 4월, 8년 전 당시 자신을 발굴하고 데뷔시켜 주었던 브랜뉴뮤직의 대표 라이머의 품으로 다시 돌아오며 본격적인 컴백에 시동을 걸었던 태완. 이를 앞두고 브랜뉴뮤직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 6월 25일, 마이클 잭슨의 5주기를 맞아 추모의 의미로 마이클 잭슨의 곡을 리메이크하여 헌정하며 그를 기다린 국내 음악팬들은 물론 수많은 해외 K-POP 팬들의 눈길까지 사로잡더니, 선공개 싱글 'History'의 발매를 앞두고는 그 동안 자신이 프로듀싱했던 여러 음악들을 하나의 영상으로 엮은 'The History of Taewan' 영상을 공개하며 자신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과시하였고, 지난 7월 18일, 8년 만에 돌아온 둥지 브랜뉴뮤직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첫 싱글이자 대세 랩퍼 산이와 함께한 이번 앨범의 선공개곡인 'History'를 국내에선 아직 생소하지만 미국에선 이미 트렌드가 되어버린 PB R&B 장르로 소화해 발표하는 등 온전히 태완 자신만의 음악을 선보이기 위한 순차적인 발걸음을 선보이며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켜 왔다. 공개된 'The History of Taewan' 영상에서 알 수 있듯이 브랜뉴뮤직을 떠나 있던 태완은 자신보다 다른 아티스트들을 돋보이게 하는 프로듀서로서의 삶을 살아왔지만 언제나 한국에서 흑인 음악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사운드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 온 선구자로서 항상 리얼한 R&B 음악들을 선보여 온 장본인이다. 그런 그가 드디어 지난 8년의 오랜 여정 끝에 더욱 노련해진 자신의 음악적 노하우와 시도들, 그리고 태완만이 들려줄 수 있는 짙은 이야기들을 농밀하게 담아낸 새 미니앨범 'As I Am'을 들고 8년 만에 다시 우리 곁을 찾아온다. Doowap 사운드를 차용한 인트로 성격의 'Luv Melodies'로 포문을 여는 이번 앨범은 이어 이번 앨범의 시작을 알린 PB R&B곡 'History(Feat. San E)' 을 지나 대망의 타이틀곡 '굿모닝'으로 이어진다. '굿모닝'은 얼마 전 크러쉬의 'Hug Me'를 프로듀싱 했던 프로듀싱 팀 'Stay Tuned'와 태완이 공동으로 프로듀싱 한 곡으로 펑키한 힙합비트를 기반으로 간결한 멜로디와 시원하게 터지는 브라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팝 R&B 트랙이다. 버벌진트의 정규 5집 수록곡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동명의 곡 '굿모닝 feat. 권정열 of 10cm' 그 이후의 이야기라는 모티브로 작업된 이번 노래는 설렘으로 시작한 연인이 월급날을 맞아 기분 좋은 데이트를 계획하는 이야기를 담았는데, 이야기의 모티브가 된 곡의 주인공 버벌진트가 직접 랩으로 참여하며 곡의 진정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뮤직비디오는 선공개 곡 'History'의 뮤직비디오는 물론 수많은 명작 K-POP 뮤직비디오들을 연출해 온 쟈니브로스의 임석진 감독이 연출하였으며, 애프터스쿨 주연이 오랜 공백을 깨고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태완과 인상적인 커플 연기를 펼쳤으며, 함께 한 다정한 화보로 앨범 발매 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부드럽고 감미로운 Soul R&B 넘버 'Like This', 실험적인 사운드와 쉽게 각인되는 태완의 후렴 멜로디가 인상적인 R&B 넘버 '너라면', 섹시하고 도발적인 슬로잼 넘버 'Body Work', 프랑스의 실력파 힙합 아티스트 'Young CEO Musique'가 참여한 태완표 PB R&B의 절정 '뒤로 누워', 그리고 색다른 매력을 담은 'Like This'의 영어 버전까지, 이번 태완의 새 미니앨범 'As I Am'은 기존 K-POP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스타일의 R&B Hip Hop 곡들로 가득 채워진, 소장가치 100% Real R&B 앨범으로 완성되었다. 그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오랜 프로듀서 생활로 그 자신이 소진되어 온 것이 아니라 온연한 자신의 것을 축적해 온 시간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는 여전히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아티스트들과의 만남과 콜라보를 그 누구보다도 즐겼고 적극적이었으며 그로부터 퍼져 나오는 긍정적인 에너지는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어 주었다. 그런 그의 태도가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지치지 않고 마침내 'As I Am'이라는 제목처럼 가장 '나다운' 음악들로만 가득 채운 이 앨범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얼마나 다행인가, 그 시간 동안 버텨주어 바로 지금 당신과 내가 이 앨범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한국에서 R&B 하나만큼은 그 누구보다 깊은 내공을 지닌 R&B 장인 태완의 새로운 시작. 독보적이지만 고집스럽지 않고 인간미 물씬 풍기는 태완의 이번 앨범으로 한국 R&B의 어제와 오늘에 대한 이해는 물론 최근 가요계 대세 장르로 떠오른 흑인음악의 정수 뮤지션 '태완'이 다시 한번 재조명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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