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ill 7th Mini Album <All The Way> - 국보급 보컬의 6년만의 신보, 변하지 않는 클래식의 가치 - 케이윌 x 윤상, 서정적 감성 장인들이 빚은 명품 발라드 - 18년의 시간, 관계의 재정립,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새 시작의 의미 - 선우정아-헤이즈-뮤지-황찬희 참여..협업을 통한 케이윌의 재발견 케이윌은 가장 친절한 대중음악을 제시한다. 풍부한 성량과 가창력의 기교로 화려하게 꾸미지 않아도 편안하게 전달되는 '공감'의 음악이다. 케이윌의 7번째 미니앨범 'All The Way'는 과장되지 않고 진부하지 않은 그만의 담백한 노래들을 담았다. 무려 6년만의 신보인 만큼, 그간 느꼈을 고민의 흔적과 정성이 묵직한 울림을 전달한다. 케이윌의 지난 18년 과거와 현재를 부드럽게 이어주기에 탁월한 새 음악이다. '나'와 '관계'에 대한 이야기다. 이를 주제로 인간이 관계를 형성하는 그 과정의 이야기를 설렘, 슬픔, 기대 등 단계적으로 그려냈다. 덕분에 점층적으로 전개되는 감정의 흐름을 고스란히 전달받는다. 마치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를 쌓고 새롭게 정립되는 그 깨달음의 시간을 보여주듯 말이다. 사적인 얘기를 다루면서도 모두의 감정을 관통하는 공감의 결과물인 셈이다. 사소하면서도 깊이 있는 공감의 얘기를 들려주지만, 협업을 통한 이야기의 전개 방식은 흥미롭다. 타이틀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는 서정적인 음악의 대명사 윤상과 작사가 김이나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 수록곡 '말할게'에는 케이윌의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로 호흡을 맞춘 작곡가 황찬희가, '나와 달리'에는 전천후 뮤지션 뮤지가 합류했다. '식탁'에는 재즈 알앤비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다비와 헤이즈가 공동 프로듀싱에 나섰고 '론리 투게더'에는 가수 선우정아가 참여해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여러 작가의 스타일이 한 명의 화자를 통해 서술되며 곡마다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그럼에도 노래의 중심축이 흔들림 없이 유지되는 것은 케이윌 만의 꾸준히 선명한 색채 덕분이다. 또한 관록으로 노래의 핵심만을 집중력 있게 전달하는 뚝심이 느껴진다. 지금의 위치에서, 지금의 나이에 답할 수 있는 솔직한 이야기, 그래서 더 깊은 공감을 준다. 타이틀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는 과장되지 않은 솔직함, 오랜 시간 동안 변치 않는 그의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케이윌에 어울리는 이별 노래다. 윤상 특유의 서정적인 사운드에 김이나의 이별 감성이 집약됐으며, 케이윌의 담백하게 표현된 음색이 더욱 슬픈 감정을 전달한다. 그야말로 섬세한 방식으로 평범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특별한 이별 노래다. 소설 같은 노래에 걸맞은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도 인상적이다. 2012년에 발표한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 속 두 주인공, 서인국과 안재현의 10년 후 이야기를 담았다. 홍콩 영화 같은 영상미로 엮어낸 뮤직비디오로, 두 배우의 미묘한 감정을 디테일한 시선으로 포착했다. 시작과 끝, 케이윌의 손길이 모두 닿아있는 새 앨범은 노련함과 기대감이 자연스레 공존한다. 보컬의 표현방식, 과거에 지향했던 음악, 미래에 펼쳐갈 프로듀싱까지 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암시한다. 다양한 소재와 방식을 다루면서도 본인의 음악색을 선명하게 표현한 덕분에 충분한 설득력을 전달한다. 감정을 그대로 전달함에 있어 노련하고 안정적인 보컬리스트. 소란스럽지 않게 정성을 다해 부르는 노래. 시간이 갈수록 짙은 향을 낼 줄 아는 가수. 도파민 중독의 시대, 가장 편안한 방식으로 감동을 주는 케이윌의 새 음악이다. [앨범 곡별 소개] 이 앨범은 '나'와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관계의 형성과 설렘, 행복, 위기, 아픔, 소멸과 기대에 대한 순서로 앨범을 만들어보고자 기획했다. 결과적으로 ‘행복’의 파트가 선명하게 담기지 않게 된 것은 지금 내가 생각하는 ‘관계’가 확실치 않은 불안정함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새롭게 정립 되어가고 있는 관계의 믿을 수 없는 현실이 조금은 묻어있는 앨범이 아닐까. (케이윌) 01. 말할게 (Prod. 황찬희) 케이윌 스타일의 한 축을 담당하는 기분 좋은 설렘을 그린 곡. 오랜 음악적 파트너 황찬희와 작업한 소울&알앤비 장르의 곡으로, 스윗한 바이브와 청량감 넘치는 브라스 그리고 아련한 코러스가 특징인 곡이다. 02. 나와 달리 (Prod. 뮤지) 8-90년대 팝 발라드 스타일의 곡으로, 평범한 발라드와 달리 레트로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레트로 사운드의 장인 뮤지, 스페이스카우보이가 프로듀싱으로 참여하여 유니크한 사운드가 돋보이며, 케이윌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만나 한층 더 드라마틱한 곡으로 완성되었다. 몽글몽글한 피아노, 무게감 있는 리듬, 후반부 다채로운 화음이 잘 어우러져 듣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03. 식탁 (Prod. 다비 & 헤이즈) 소중한 인연, 하지만 닫혀있던 눈과 귀. 지나간 후에야 그 따뜻함과 사랑이 후회로 내 가슴속에 남아있다. 자그만 식탁 위에 마주 앉아 서로를 바라만 보고있어도 행복할 것만 같은 그리움의 씨앗. 점점 자라나 언젠가 함께 미소를 띄며 못다 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날이 꼭 오기를 바라며.. '식탁'이라는 곡은 봄의 따뜻함과 가을의 쓸쓸함이 공존하는 노래이다.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 소리가 거친 듯 다듬어진 듯, 무엇인가 확실히 전달하고 싶지만 동시에 그러지 못하는 감정선이 담긴 목소리와 함께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있다. 04. Lonely Together (Prod. 선우정아) 선우정아 특유의 깊은 사운드와 케이윌만의 클래시컬한 소울이 시너지를 내는 팝 곡이다. 함께 있어도 외로움을 느끼는 위태로운 연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케이윌이 가사를 직접 쓰며 어떤 관계의 단상을 그려냈다. 조금씩 들리는 선우정아의 목소리는 한 사람 시선의 이야기가 아닌 'Lonely Together'라는 내용에 밀도를 더한다. 05.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Prod. 윤상) 케이윌은 대중음악 프로듀서라면 누구나 한 번쯤 꼭 작업해 보고 싶은 보컬리스트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저에게 그의 목소리는 그간 작업했던 그 누구보다 화려한 솔로 악기였죠. 함께 시작하고 싶은 지점은 마이너였고, 올드할 수 있지만 그만큼 변하지 않는 감성을 연주자들, 김이나 작가 모두 함께 고민했고, 힘든 만큼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자기에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다는 케이윌의 이야기 (by 윤상) 06. Easy Living ‘Easy Living’은 편안한 드럼 사운드에 따뜻한 기타가 얹어진 기분 좋게 들을 수 있는 미디엄 템포의 R&B 곡이다. 제목처럼 어느새 둘이서 하던 것도 혼자서 즐길 수 있는 게 많아진 지금의 편안함을 표현했으며, 나른한 멜로디 라인과 케이윌의 따뜻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곡을 더 편안하게 들리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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