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V DIARY - Soulman & Minos ‘Urban Nite’ 이후 7년만의 재회 Feat. 1월 ‘사랑은 거짓말이야’로 자신만의 감성발라드를 발표했다면 2월엔 스타일리쉬한 얼반팝과 슬로우잼으로 블랙뮤직 리스너들을 단번에 사로잡을 넘버. 'Broken Heart' 와 ‘Another Nite'. 2007년 Soulman & Minos 앨범은 아직까지도 손꼽히는 블랙뮤직 명반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 음반 중심엔 ‘Urban Nite’ 라는 에이브가 선물한 얼반팝곡이 있었다. 그 이후 7년만에 소울맨과 마이노스 그리고 프로듀서 에이브가 다시 뭉쳐 'Another Nite' 라는 스타일리쉬 얼반 팝곡을 탄생 시켰다. 이젠 더 이상 수식어가 필요없을 정도의 자타공인 우리나라 최고 소울보컬중에 한명인 소울맨과 이루펀트, 노이즈맙, 마이노스 인 뉴올 등으로 힙합계를 그만의 특유한 중저음과 거부감없고 꽂히는 플로우로 평정하고 있는 마이노스 그리고 Jak 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예대 출신 A-tone이 이번 에이브 다이어리를 위해 의기투합 했다. 사실 이번 싱글 두곡은 드라마처럼 이야기가 연관되고 있다. 첫곡 'Broken Heart' 는 믿었던 연인의 배신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사랑만을 원하고 갈구하는 한남자의 슬픈 일방통행을 그리고 있다면 두번째곡 ‘Another Nite'는 배신했던 연인이 돌아오려 하지만이미 사랑해의 반댓말인 사랑했다가 되어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첫번째곡 'Broken Heart'는 슬로우잼이라고 불리우는 다운템포 곡이다. 일반적으로 슬로우잼은 낭만적이며 서정적인 사랑노래를 다루고 있지만에이브 다이어리에는 가슴아픈 이별을 인정할 수 없는 남겨진 한남자의 이야기를 부드러운 사운드로 잘 포장했다. 특히 이곡에서 애절한 보이스를 보여주는 A-tone 은 그만의 감미로운 고음가성 보이스로 슬로우잼의 변모를 보여 주고 있다.또 곡의 뒷부분은 소울맨의 엄청난 코러스 라인과 에이브의 건반 솔로 A-tone 의 애드립이 곡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 기존 'Jak' 라는 팀으로 활동하고 있는 A-tone은 앞으로도 에이브 다이어리에서 그 목소리를 자주 들려줄 예정이다. 두번째곡 ‘Another Nite’는 기존 가요계에선 흔히 찾아볼 수 없었던 에이브만의 스타일리쉬 얼반팝 곡이다. 듣고 있으면 클럽에 온것 같은 신나는 얼반팝 스타일로 강한 싱코페이션 리듬으로 후렴 훅을 들려주고 있다. 이곡에서 소울맨은 전천후 플레이어로서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으며 마치 센터에게 가드가 절묘한 어시스트를 하듯 마이노스의 랩이 오래된 파트너 처럼 잘 어우러지고 있다. 이제 막 두번째 에이브 다이어리를 듣고 있는 당신- 매달 그만의 음악일기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 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