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이별

한번 더 이별

▶ 2000년대 발라드 음악의 아이콘 부드럽고 아름다운 음색을 지닌 성시경은 모던한 감수성을 가장 잘 표현해내는 2000년대 발라드 음악의 아이콘이다. 깔끔하고 이지적인 외모와 닮은 그의 음색은 그 누구보다도 편안하고 잔잔한 울림을 전해준다. 2000년 <내게 오는 길>로 데뷔한 이래, 그만의 독특한 음악 이미지는 <처음처럼>, <넌 감동이었어>, <차마…>, <잘 지내나요>, <거리에서> 등의 히트곡으로 이어져왔다. 하지만 그의 도회적 감성은 부드러운 발라드 곡에만 국한되어 있진 않다. 업템포의 <미소 천사>나 라틴풍의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등도 그만의 음악적 해석이 잘 드러난 곡으로, 보사노바와 재즈, R&B 풍의 음악에서도 부드러운 창법은 잘 스며져 왔다. 발라드 음악을 기본으로 하지만 기존 가요 음악계 시류에 편승하지 않은 채, 자신만의 색채를 중시하며 조금씩 변화를 추구해 온 것이 성시경표 발라드의 완성 비결이다. 성시경은 데뷔 앨범 [처음처럼] 이래 3집 [Double Life: The Other Side]까지 프로듀서 김형석의 주도로, 발라드와 보사노바 느낌의 앨범을 발표해왔다. 하지만, 4집 [다시 꿈꾸고 싶다]부터 서서히 자신의 성향을 담아 직접 선곡 및 자작곡을 수록하며 영역을 확대했는데, 특히 지난해 발표한 5집 [The Ballads]는 그런 스스로의 홀로서기가 정점에 이룬 작품으로 대중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며, 제2의 성시경 전성시대를 예고했다. ▶ 성시경의 첫번째 디지털 싱글 이번 싱글은 지난 앨범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으로, 그가 데뷔 후 처음 발표하는 디지털 싱글이자, 내년 초에 발매 예정인 6번째 앨범의 방향성을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라디오 DJ 활동 중에도 틈틈이 정규 앨범을 준비해왔던 그는,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발라드 2곡을 우선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히트곡 '거리에서'에 이어 윤종신이 타이틀곡 '한번 더 이별'을 완성해주었고, 4집의 '눈물편지'와 5집의 '살콤한 상상'에서 함께했던 조은희-황찬희 듀엣이 '아는 여자'를 선사했다. 타이틀곡 '한번 더 이별'은 이 계절에 잘 어울리는 애절한 이별 노래로서, 가슴에 묻어두었던 사랑을 다시 한번 떠나 보내야만 하는 깊은 슬픔을 전해준다. 그간의 잔잔했던 창법에서 벗어난 후반부의 짙은 호소력이 눈에 띄는 곡. 조은희-황찬희 작품인 '아는 여자'는 모던한 분위기의 팝으로서 성시경 특유의 도회적 이미지를 잘 담아냈다. 두 곡 모두 일련의 성시경표 발라드를 잘 이어가는 곡으로서, 정규 앨범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부족함 없는 선물이 될 것이다.

한번 더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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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대 발라드 음악의 아이콘 부드럽고 아름다운 음색을 지닌 성시경은 모던한 감수성을 가장 잘 표현해내는 2000년대 발라드 음악의 아이콘이다. 깔끔하고 이지적인 외모와 닮은 그의 음색은 그 누구보다도 편안하고 잔잔한 울림을 전해준다. 2000년 <내게 오는 길>로 데뷔한 이래, 그만의 독특한 음악 이미지는 <처음처럼>, <넌 감동이었어>, <차마…>, <잘 지내나요>, <거리에서> 등의 히트곡으로 이어져왔다. 하지만 그의 도회적 감성은 부드러운 발라드 곡에만 국한되어 있진 않다. 업템포의 <미소 천사>나 라틴풍의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등도 그만의 음악적 해석이 잘 드러난 곡으로, 보사노바와 재즈, R&B 풍의 음악에서도 부드러운 창법은 잘 스며져 왔다. 발라드 음악을 기본으로 하지만 기존 가요 음악계 시류에 편승하지 않은 채, 자신만의 색채를 중시하며 조금씩 변화를 추구해 온 것이 성시경표 발라드의 완성 비결이다. 성시경은 데뷔 앨범 [처음처럼] 이래 3집 [Double Life: The Other Side]까지 프로듀서 김형석의 주도로, 발라드와 보사노바 느낌의 앨범을 발표해왔다. 하지만, 4집 [다시 꿈꾸고 싶다]부터 서서히 자신의 성향을 담아 직접 선곡 및 자작곡을 수록하며 영역을 확대했는데, 특히 지난해 발표한 5집 [The Ballads]는 그런 스스로의 홀로서기가 정점에 이룬 작품으로 대중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며, 제2의 성시경 전성시대를 예고했다. ▶ 성시경의 첫번째 디지털 싱글 이번 싱글은 지난 앨범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으로, 그가 데뷔 후 처음 발표하는 디지털 싱글이자, 내년 초에 발매 예정인 6번째 앨범의 방향성을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라디오 DJ 활동 중에도 틈틈이 정규 앨범을 준비해왔던 그는, 가을 분위기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발라드 2곡을 우선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히트곡 '거리에서'에 이어 윤종신이 타이틀곡 '한번 더 이별'을 완성해주었고, 4집의 '눈물편지'와 5집의 '살콤한 상상'에서 함께했던 조은희-황찬희 듀엣이 '아는 여자'를 선사했다. 타이틀곡 '한번 더 이별'은 이 계절에 잘 어울리는 애절한 이별 노래로서, 가슴에 묻어두었던 사랑을 다시 한번 떠나 보내야만 하는 깊은 슬픔을 전해준다. 그간의 잔잔했던 창법에서 벗어난 후반부의 짙은 호소력이 눈에 띄는 곡. 조은희-황찬희 작품인 '아는 여자'는 모던한 분위기의 팝으로서 성시경 특유의 도회적 이미지를 잘 담아냈다. 두 곡 모두 일련의 성시경표 발라드를 잘 이어가는 곡으로서, 정규 앨범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부족함 없는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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