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히피는 집시였다'. 첫 EP 앨범 ‘섬’ 발매. 추상적이고 불완전한 표현들로 그들 자신만의 고유한 정체성에 대해 노래했던 그룹 '와비사비 룸'의 멤버 제이플로우와 그가 발굴해 낸 신예 싱어 셉(Sep) 둘이 '히피는 집시였다'라는 그룹으로 새롭게 노래한다. 음악적 방향성은 같되, 앞서 추상적 표현을 즐겨 쓰던 포맷에서 다소 벗어나 누구나 다시 한번 찾아듣고픈 감성으로 발휘된 본 앨범은 이렇다 할 참여진 없이 1프로듀서 1보컬 체재로 진행된 순수 창작물이다. 앨범을 관통하는 커다란 주제는 시간 지나 빛바래도 더욱 큰 가치를 지니는 것들. 아래는 그런 음악가의 코멘트. 지나온 생의 삯으로 앞날을 헤쳐나간다. 그러므로 이 노래는 삶에 대한 헌사다. 오래도록 변치 않는 것들에 대해 노래하고 싶었다. 때로는 그것이 고난을 자처하는 것을 알아도. 낮의 해와 밤의 달, 구름과 별빛, 머무는 것과 흘러가는 것에 대해 얘기하고 이것들을 온통 사랑이라고 불렀다. 홀로 울부짖었지만 모두에게 가닿을 것이다. 덧붙여 한글로 노래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풍경에 운치를 더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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