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lm在2017年3月发行了全新迷你专辑《新学期》。 - 새 학기, 아직도 느린 마음 - 봄을 닮은 풋풋한 짝사랑 감성 '새 학기' 봄입니다. 계절이 바뀌는 3월. 이 맘 때 즈음 친구들 중 한 명은 반드시 고백을 했습니다. 새 학기 새로운 시작과 함께 사람의 마음도 새로워지는지 개강을 하고, 봄이 오고, 벚꽃이 피면 누군가는 꼭 고백을 했습니다. 봄은 마치 그러라고 설계된 계절 같다고나 할까요. 일 년이 두 달이 지났지만 사람의 마음은 봄에 피어오르기 좋은 것 같습니다. 무거운 옷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마음으로 사람들은 한 해를 비로소 시작합니다. 이 앨범은 조금 '느린 사람'들에 대한 얘기입니다. 다들 새로운 마음 피어나는데, 아직도 미련하게 잊지 못하거나, 고백 못하고 가슴 여미는 사람들을 위한 곡입니다. 그래서 이 앨범에는 이제 막 '피어오르는' 감정도 있고 (내 마음 꽃비를 타고 흐르네) 아직 '애태우는' 감정도 있고 (새 학기) 감추려 하지만 '감춰지지 않는' 감정도 있고 (이상해) 계절이 바뀌어 있는데도 '아직도 잊지 못하는' 감정도 들어 있습니다. 이 앨범은 봄을 닮은 4가지 감정을 담은 EP 입니다. 제가 학교를 다닐 때도 몇 년 내내 한 사람만 짝사랑 하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개강을 하면 계절이 바뀌듯 새로운 사람들로 공간은 뒤섞이는데 항상 한 친구만을 좋아하던 그 친구가 생각이 났습니다. 저는 작년 하반기부터 앨범 일부를 객원싱어를 도입해 녹음을 진행해 오고 있는데 20대 풋풋한 친구의 앳띤 목소리를 듣자니 그 친구의 모습이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봄을 닮은 여리고 풋풋한 마음을 가진 '새 학기', 봄을 닮은 4가지 곡을 내놓습니다. 새로 학기를 시작하는 분들, 이제 학기를 잊고 사는 분들 모두에게 잊혀졌던 감성 하나가 잠시라도 스며들 수 있다면 저는 더 바랄 바 없을 것 같습니다. 모두에게 싱그러운 봄이 되기를 바랍니다. - 새 학기가 시작하는 3월 1일, 더필름 곡 소개 1. 내 마음 꽃비를 타고 오르네 (작곡 더필름) 새 학기의 intro 격이 되는 트랙입니다. 풋풋한 봄의 마음을 담았으며, 제 연주곡 beautiful scenery 와 비슷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2. 새 학기 (Vocal by 박성효) (작사/작곡 더필름) 새 학기, 새 감정이 아직 자리 잡지 못한, 한 사람만 바라보는 애틋한 감정이 표현된 곡입니다. 원래 녹음하려던 보컬이 사정 상 참여하지 못하고 보컬이 급하게 교체 되었는데 너무 훌륭한 음색을 갖고 있어서 성효군의 목소리에 맞춰 가사를 다시 썼습니다. 감사합니다. 3. 이상해 (Duet with 양해중) (작사/작곡 더필름) Natural, 투어리스트 보컬 출신 양해중씨와 작업한 곡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선후배 인연입니다. 봄 처럼 통통튀는 부드러운 목소리의 해중씨와의 작업은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 곡은 음악적으로는 제가 존경해 마지 않았던 조지마이클에게 바치는 일종의 '오마쥬'입니다. 트랙 구성이나 기타 진행을 조지 마이클의 'Faith'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1절에서 2절 넘어가는 간주에 조지마이클을 위한 특별한 구절을 코러스로 심어 놓았습니다. 4. 3월의 끝 (작사/작곡 더필름)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곡입니다. 저 혼자 불렀습니다. 원래는 더 담백하게 녹음을 했는데, 공연을 마치고 목이 조금 잠긴 상태에서 녹음을 다시 했습니다. 왠지 조금 못 부르는 것 같은 목 상태가 더 마음을 전달해주는 것 같아서 조용히 방 안에서 녹음을 마쳤습니다. STAFF Lyrics by 더필름 Composed by 더필름 Arranged by 더필름 Co-Arranged by 임정규 (2,3) Vocal 더필름, 박성효(2), 양해중(3) piano 더필름 keyboard 더필름 guitar 적재, 정소리(4) bass 임정규 chorus 더필름 drum 임정규 string arrangement by 곽은기 (2) all synthesizer 더필름 designed by 이건혁 photo 신향화, 박유미 management by 윤일주 recording 백경훈(Studio-T), 김정우(J&J), 더필름 (SH studio) mix 노양수 (2,3) 더필름 (1,4) mastering 권남우 (2,3) 더필름 (1,4) Produced by 더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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