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서하는밴드 [모두 울어도 되는 날] 달력 열두 장 사이사이, 쉼표처럼 존재하는 빨간 날. 한번은 그런 생각을 해보았다. ‘모두 울어도 되는 날’이 국경일로 정해진다면 어떨까? 일상의 모든 걸 멈추고 각자의 방식대로 슬픔을 한 번에 버려버릴 수 있는 날. 아무런 조건 없이 모두 울어도 괜찮은 날이 하루쯤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우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 울고 싶어도 울 수 없는 사람. ‘슬픔을 들킬 수 없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너무 많다. 그냥 안아주고 싶었다. 나도 그런 날이 있으니까. 말해주고 싶었다. “나도 겁이 난다고” “괜찮다고” 작은 의자를 하나 끌어다 당신의 옆에 앉고 싶다. 이 노래를 듣고 고여 있는 슬픔을 마주하기를 바라본다. 당신이 펑펑 울었으면 좋겠다. 그냥 참지 말고 마음껏, 펑펑. 2020년 3월 안복진 CREDIT 작사 | 안복진 작곡 | 안복진, 이한철 편곡 | 이한철, 좋아서하는밴드 노래 | 안복진 드럼 | 최종범 베이스 | 김성수 나일론&일렉기타 | 박준하 나일론 기타 | 이한철 키보드 | 안복진 아코디언 | 안복진 탬버린 | 손현 코러스 | 손현 안복진 프로듀싱 | 이한철 레코딩 | 곽동준(@Philos Planet) 손현(@시와바람 스튜디오) 믹싱 | 허정욱(@스튜디오 기록) 마스터링 | 신재민(@Philos Planet) 보컬디렉팅 | 슬라이드로사 아트웍 | 안민진 제작 | 좋아서하는밴드 홍보 및 매니지먼트 | 웨스트브릿지
좋아서하는밴드的其他专辑
- 1735574400000
- 1703001600000
- 1650211200000
- 1601913600000
- 1600704000000
- 1595520000000
- 15880032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