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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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IN (기린), TUFF DAEHEE (터프대희) [멋쟁이] 최고의 멋쟁이를 가리는 “천하제일멋쟁이대회”가 열렸습니다. 각자 세 가지의 멋을 제시해서 상대방이 제시한 멋보다 더 훌륭한 멋을 가져온 사람이 이기는 대회. 전 세계의 멋쟁이들은 다 모인 것 같은 이번 대회는 열기가 상당하고 치열해 세계 각국에서 중계중이며, 전 세계 사람들은 인류 최고의 멋쟁이가 가져야 할 덕목은 무엇인지, 어떤 멋이 결승에 오를지 기대와 긴장으로 TV 앞에 모였다. 치열한 접전 끝에 두 명의 참가자 A와 B가 결승에 오르게 됐고, 천하제일 멋쟁이 대회답게 두 사람의 표정은 옅은 미소 띠고 있지만 긴장 하나 없었고, 자신감과 담대함 그리고 ‘내가 멋쟁이다’라는 듯한 에너지를 품고 있었다. 결승전이 시작되는 심판의 알림이 울렸고 대회장의 관객들은 본격적으로 열광하기 시작했다. 첫 번째 라운드. A는 ‘흥’을, B는 ’꿈‘을 제시했습니다. A는 “즐기는 자가 진정한 승자다, 승자만이 곧 멋쟁이다”라고 했고, B는 “꿈을 가진 자야 말로 아름다운 멋쟁이다”라며 ‘꿈’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A는 “꿈만으로는 멋쟁이가 될 수 없다. 꿈에 따른 노력, 즉 피와 땀이 흐르는 과정이 있어야 멋쟁이가 되는 것이다”고 B의 제시를 반박했습니다. B 또한 “과정을 중시한다면 승자만이 멋쟁이라고 할 수 없다”며 반박했습니다. 판정단은 첫 번째 라운드에서 동점을 선언했습니다. 두 번째 라운드. 이번엔 B가 먼저 시작했습니다. B는 A가 앞서 제시한 ’흥‘을 제시하며 “흥을 가진 사람이 멋쟁이라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다. 첫 번째 라운드에서 말했듯이, 결과보단 과정을 진심으로 즐기는 사람이 멋쟁이고, A가 먼저 ’흥‘을 제시했을 때도 나는 당황하지 않고 나만의 멋쟁이 철학을 펼칠 생각에 흥겨워했다. 이것이 나의 ‘흥’이다” 라며 마이크를 놓았다. A는 “즐기는 수준이 얕다! 진짜 멋쟁이는 더 깊은 단계로 가야 하며 노력한 과정의 결과가 아쉬운 수준에 머물렀을 때는 억울한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다음을 도모하는 힘도 가져야한다”고 ‘한’을 제시했다. “모든것을 바쳐 사랑한 어떤 것에 대한 선한 집착이 ‘한’이다. 피땀 흘려 노력해보지 않은 사람은 한을 가질 수 없다. 그 과정을 가진 사람에게 누가 멋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있는가?”라고 덧붙였다. 장내는 이내 술렁였다. 관객들 또한 이번 라운드에서는 각자의 생각을 지인들과 나누며 무엇이 더 멋쟁이의 영역인지 떠들기 시작했다. 판정단 역시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서로 대화를 나눈 후 이번 라운드 역시 동점을 선언했다. 세 번째 라운드. 마지막 라운드에서 A는 ‘멋’을, B는 ‘깡’을 제시했다. A의 성의 없는 ‘멋’ 제안에 준비가 덜됐다며 관객들은 야유를 쏟았다. B는 이때다 싶어 “멋쟁이에게 ’멋‘은 필수 요소다. 그리고 멋쟁이라는 단어에 멋이라는 글자가 들어가기 때문에 선택했다면 이것은 말장난에 불과하며 관객과 다른 선수들을 무시하는 멋없는 행동이다” 이에 비판하며 ‘깡’에 대해 이어갔다. ”‘깡이야 말로 누구나 가질 수 없는 영역의 멋이다. 정작 필요할 때 용기 내지 못해 후회한 경험들 있지 않으십니까? 본인이 어떤 때에 용기를 내야 할지 알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겼을 때, 그 사람을 우리는 ‘멋지다’고 표현한다.“ B의 이야기가 끝난 후 승리의 요정은 이미 B의 어깨에 앉은듯했다. 이에 A는 아랑 곧 하지 않고 장내를 정리하는 손짓을 하며 미소를 띤 채 입을 열었다. “멋은 사치가 아니라고 합니다. 멋은 화려하지 않아도 인간의 삶과 문화를 잘 나타낼 때 형성되는 느낌과 가치라고 할 수 있다는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말씀을 듣고 저는 멋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장내는 A의 이야기에 숨죽이며 집중했다. “여러분은 정확한 이유는 모르나 어떤 사람의 외모만 보고 혹은 단순 행위, 상황만 보고도 정말 멋있다고 생각한 적 있지 않습니까? 언제든 어디든 누구든 ‘멋’을 느낄 수 있고, 또 누군가에게 의도치 않게 ‘멋’을 느끼게 해 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그것은 멋이 아닐 수도 있고 멋으로 재평가 받을 수도 있지요. 그렇기에 ‘멋’은 언제나 어디나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지금 저에게는 ‘멋’이 보입니다. 제 앞에 있는 B, 심판, 모든 참가자들, 판정단들, 그리고 이 경기를 보는 전 세계 관객분들 모두에게 각자의 멋이 있습니다. 저는 그 멋에 감동을 느끼고 각자의 다른 가치와 판단에 존경과 감사를 보냅니다” 장내는 순간 술렁였고 그 술렁임이 채 가시기 전 A가 자신 있게 외쳤습니다. ”우리 모두는 멋쟁이 입니다“ 1초 후 모든 관객이 일어나 박수와 환호를 대회장에 쏟아냈습니다. 판정단, 심판, 시청 중인 전 세계인들은 이에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고 흥분과 감동이 웃도는 그때 대회장의 음악감독은 TUFF DAEHEE의 〈멋쟁이 Feat. KIRIN〉을 재생했다. 대회장은 물론 전 세계가 멋쟁이를 따라 부르며 축제 분위기 속 모두가 행복한 밤을 보냈다. [CREDITS] Track 1. 멋쟁이 (Feat. KIRIN) Lyrics by TUFF DAEHEE, KIRIN Composed by KIRIN, Yunu Arranged by Yunu Drum by Yunu Synthesizer by Yunu Keyboard by Yunu Guitar by Yunu Bass by Yunu Track 2. 더 많은 너 (Feat. TUFF DAEHEE) Lyrics by KIRIN, TUFF DAEHEE Composed by KIRIN, Bronze Arranged by KIRIN, Bronze Drum by KIRIN, Bronze Synthesizer by KIRIN, Bronze Keyboard by Bronze Bass by Bronze Mixed by Bronze Mastered by Gang-uk Executive Producer : Daehee Lee A&R : Yejin Seok Presented by 8Ball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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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大熙 · 1726156800000

KIRIN (기린), TUFF DAEHEE (터프대희) [멋쟁이] 최고의 멋쟁이를 가리는 “천하제일멋쟁이대회”가 열렸습니다. 각자 세 가지의 멋을 제시해서 상대방이 제시한 멋보다 더 훌륭한 멋을 가져온 사람이 이기는 대회. 전 세계의 멋쟁이들은 다 모인 것 같은 이번 대회는 열기가 상당하고 치열해 세계 각국에서 중계중이며, 전 세계 사람들은 인류 최고의 멋쟁이가 가져야 할 덕목은 무엇인지, 어떤 멋이 결승에 오를지 기대와 긴장으로 TV 앞에 모였다. 치열한 접전 끝에 두 명의 참가자 A와 B가 결승에 오르게 됐고, 천하제일 멋쟁이 대회답게 두 사람의 표정은 옅은 미소 띠고 있지만 긴장 하나 없었고, 자신감과 담대함 그리고 ‘내가 멋쟁이다’라는 듯한 에너지를 품고 있었다. 결승전이 시작되는 심판의 알림이 울렸고 대회장의 관객들은 본격적으로 열광하기 시작했다. 첫 번째 라운드. A는 ‘흥’을, B는 ’꿈‘을 제시했습니다. A는 “즐기는 자가 진정한 승자다, 승자만이 곧 멋쟁이다”라고 했고, B는 “꿈을 가진 자야 말로 아름다운 멋쟁이다”라며 ‘꿈’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A는 “꿈만으로는 멋쟁이가 될 수 없다. 꿈에 따른 노력, 즉 피와 땀이 흐르는 과정이 있어야 멋쟁이가 되는 것이다”고 B의 제시를 반박했습니다. B 또한 “과정을 중시한다면 승자만이 멋쟁이라고 할 수 없다”며 반박했습니다. 판정단은 첫 번째 라운드에서 동점을 선언했습니다. 두 번째 라운드. 이번엔 B가 먼저 시작했습니다. B는 A가 앞서 제시한 ’흥‘을 제시하며 “흥을 가진 사람이 멋쟁이라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다. 첫 번째 라운드에서 말했듯이, 결과보단 과정을 진심으로 즐기는 사람이 멋쟁이고, A가 먼저 ’흥‘을 제시했을 때도 나는 당황하지 않고 나만의 멋쟁이 철학을 펼칠 생각에 흥겨워했다. 이것이 나의 ‘흥’이다” 라며 마이크를 놓았다. A는 “즐기는 수준이 얕다! 진짜 멋쟁이는 더 깊은 단계로 가야 하며 노력한 과정의 결과가 아쉬운 수준에 머물렀을 때는 억울한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다음을 도모하는 힘도 가져야한다”고 ‘한’을 제시했다. “모든것을 바쳐 사랑한 어떤 것에 대한 선한 집착이 ‘한’이다. 피땀 흘려 노력해보지 않은 사람은 한을 가질 수 없다. 그 과정을 가진 사람에게 누가 멋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있는가?”라고 덧붙였다. 장내는 이내 술렁였다. 관객들 또한 이번 라운드에서는 각자의 생각을 지인들과 나누며 무엇이 더 멋쟁이의 영역인지 떠들기 시작했다. 판정단 역시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서로 대화를 나눈 후 이번 라운드 역시 동점을 선언했다. 세 번째 라운드. 마지막 라운드에서 A는 ‘멋’을, B는 ‘깡’을 제시했다. A의 성의 없는 ‘멋’ 제안에 준비가 덜됐다며 관객들은 야유를 쏟았다. B는 이때다 싶어 “멋쟁이에게 ’멋‘은 필수 요소다. 그리고 멋쟁이라는 단어에 멋이라는 글자가 들어가기 때문에 선택했다면 이것은 말장난에 불과하며 관객과 다른 선수들을 무시하는 멋없는 행동이다” 이에 비판하며 ‘깡’에 대해 이어갔다. ”‘깡이야 말로 누구나 가질 수 없는 영역의 멋이다. 정작 필요할 때 용기 내지 못해 후회한 경험들 있지 않으십니까? 본인이 어떤 때에 용기를 내야 할지 알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겼을 때, 그 사람을 우리는 ‘멋지다’고 표현한다.“ B의 이야기가 끝난 후 승리의 요정은 이미 B의 어깨에 앉은듯했다. 이에 A는 아랑 곧 하지 않고 장내를 정리하는 손짓을 하며 미소를 띤 채 입을 열었다. “멋은 사치가 아니라고 합니다. 멋은 화려하지 않아도 인간의 삶과 문화를 잘 나타낼 때 형성되는 느낌과 가치라고 할 수 있다는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말씀을 듣고 저는 멋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장내는 A의 이야기에 숨죽이며 집중했다. “여러분은 정확한 이유는 모르나 어떤 사람의 외모만 보고 혹은 단순 행위, 상황만 보고도 정말 멋있다고 생각한 적 있지 않습니까? 언제든 어디든 누구든 ‘멋’을 느낄 수 있고, 또 누군가에게 의도치 않게 ‘멋’을 느끼게 해 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그것은 멋이 아닐 수도 있고 멋으로 재평가 받을 수도 있지요. 그렇기에 ‘멋’은 언제나 어디나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지금 저에게는 ‘멋’이 보입니다. 제 앞에 있는 B, 심판, 모든 참가자들, 판정단들, 그리고 이 경기를 보는 전 세계 관객분들 모두에게 각자의 멋이 있습니다. 저는 그 멋에 감동을 느끼고 각자의 다른 가치와 판단에 존경과 감사를 보냅니다” 장내는 순간 술렁였고 그 술렁임이 채 가시기 전 A가 자신 있게 외쳤습니다. ”우리 모두는 멋쟁이 입니다“ 1초 후 모든 관객이 일어나 박수와 환호를 대회장에 쏟아냈습니다. 판정단, 심판, 시청 중인 전 세계인들은 이에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고 흥분과 감동이 웃도는 그때 대회장의 음악감독은 TUFF DAEHEE의 〈멋쟁이 Feat. KIRIN〉을 재생했다. 대회장은 물론 전 세계가 멋쟁이를 따라 부르며 축제 분위기 속 모두가 행복한 밤을 보냈다. [CREDITS] Track 1. 멋쟁이 (Feat. KIRIN) Lyrics by TUFF DAEHEE, KIRIN Composed by KIRIN, Yunu Arranged by Yunu Drum by Yunu Synthesizer by Yunu Keyboard by Yunu Guitar by Yunu Bass by Yunu Track 2. 더 많은 너 (Feat. TUFF DAEHEE) Lyrics by KIRIN, TUFF DAEHEE Composed by KIRIN, Bronze Arranged by KIRIN, Bronze Drum by KIRIN, Bronze Synthesizer by KIRIN, Bronze Keyboard by Bronze Bass by Bronze Mixed by Bronze Mastered by Gang-uk Executive Producer : Daehee Lee A&R : Yejin Seok Presented by 8Ball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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