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친구와의 관계, 가족과의 관계, 그리고 연인과의 관계. 그리고 그 관계는 우리의 이야기다. 사람들은 그들이 속한 관계가 좋고 행복하면 계속 있고 싶어진다. 관계가 혹여나 끝나는 것이 두렵고 그로 인해 불행해질까 봐. 이 노래에서 우리는 좋고 행복한 관계를 끝내야만 하는 마음을 이별 직후 회상의 장면 안에서 이야기한다. 상대가 말한 것과 달리 시간은 아무것도 해결해 주지 않고 지나간다. 우리 이야기 속 모든 것이 희미해지도록 나는 술에 취해있고 죽지 못해 살아간다. 하나도 남은 게 없는 난 널 멀리 둬야 하는데도 너에게로 다가간다. 한 걸음 더. 한 걸음 더. 그리고 또 한 걸음 더. 우리는 체념 후 그 관계를 돌이켜보며 이야기한다. 시간은 우리의 감정을 헤아리지 못한다. 망설임 없이 그저 흘러만 갈 뿐이다. 이제는 우리의 모든 것이 점점 희미해져만 간다. 우리는 서로에게서 멀어져 가고 우리의 후회는 계속 늘어만 간다. 이제 내 걱정거리와는 안녕인데 내 마음은 나도 모르게 너를 향해 계속 걸어간다. 우리의 끝내야 하는 관계. 끝내야 하는 이야기. [Credits] Lyrics by Lewis Park, SEMEIK Composed by Dollarsignpark, Lewis Park, SEMEIK Arranged by Dollarsignpark Guitar, Electric Piano, Bass, Drum by Dollarsignpark Guitar Solo by 한지 Mixed by Dollarsignpark @ 달러쌓인파크 & 2kHz @ Genuin Studio & SEMEIK @ Lil KIDZ STUDIO Mastered by 전훈 at SONICKOREA (Assist. 신수민) Artwork by Lewis Park 본 음원은 경기콘텐츠진흥원 2023 K-콘텐츠 음악제작·유통 지원사업 <THE NEXT BIG SONG> 지원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